제일런 허츠 & 켄드릭 라마, 슈퍼볼

아들의 인생 레벨업 : 하루에 세 가지를 동시에 경험하다

by 늘채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마침내 슈퍼볼 정상에 올랐다.


모두가 주목한 순간, 쿼터백 제일런 허츠!!

흔들리지 않는 신앙, 그리고 그 신앙이 만들어낸 강한 리더십.

그는 겸손했고, 신념을 잃지 않았고, 그리고 우승했다.


하프타임 쇼에서는 켄드릭 라마가 등장했다.

화려한 조명과 무대 장치 속에서도 그의 목소리는 분명하게 울려 퍼졌다.

음악으로 말하고, 음악으로 행동하는 사람.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는 사람이다.


경기를 보며 나는 아들을 떠올렸다.

그는 제일런 허츠와 켄드릭 라마를 좋아한다.

아니, 단순히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신앙이 만들어낸 신념과 태도를 닮고 싶어 했다.

단순한 성공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으로 성공하는 것. 그는 그렇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나 깊이 생각하는 아이였다.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고민했다.

음악을 들을 때도 그랬다. 비트보다 가사에 집중했고, 곡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찾았다.

그런 그가 켄드릭 라마의 음악에 빠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의 꿈은 의사이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환자를 치료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닌 것 같다.

그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나는 그가 ‘좋은 의사’가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았다. 환자를 고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그 길을 선택한 거 같다.


제일런 허츠와 켄드릭 라마가 보여준 길은 그에게 하나의 방향이었다.

믿음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고, 그리고 결국엔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나는 그 길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아들이 고민하고, 배우고, 또 성장하는 과정을 보며

언젠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길을 걸어갈 것이라 믿는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우승, 제일런 하츠 MVP, 켄드릭 라마 공연 : 이건 쓰리핏 말고 뭐라고 하지? ㅎㅎ


그래도 최고는 슈퍼볼 MVP 제일런 하츠!!

오늘 플레이만큼이나 그의 말과 태도는 늘 깊은 인상을 남긴다.


- I had a purpose before everybody had an opinion.

- You either win or you learn.

- It’s about what WE DO, not what anyone else does.

Be you, That’s always enough!!

제일런 하츠 <사진출처 : 필라델피아 이글스 홈페이지>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