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9-1
9번 유형의 아이들은 원하는 바가 있어도 표현하지 않고 대개 순순히 남에게 양보하는 편입니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슨 생각을 하며 무엇을 느끼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저 주어진 상황과 다른 사람들이 요구하는 것에 적응하려고 노력합니다. 집에서 자기 의견을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주세요.
어린 시절부터 자신감을 갖도록 사소한 일에도 칭찬을 자주 해 주세요. 막상 칭찬해 주면 쑥스러워하지만 그렇더라도 계속 칭찬해주세요. 3번 유형의 아이에게는 결과보다는 노력하는 자세에 대하여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칭찬을 해야 하죠. 9번 유형의 아이는 결과에 대하여 칭찬해주면 같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더 노력합니다. 자신의 결과물에 대하여 칭찬을 받으면 자신감을 더 가질 수 있어요.
9번 유형의 아이들은 대체로 책임감이 강하지만 가끔 옆길로 빠지거나 일을 미루거나 지금 하는 일에만 매달리기도 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모든 행동에 대한 결과를 미리 예상하고 알려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자기 행동의 결과를 직접 책임지는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 유형의 아이들은 갈등을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 원하는 것이 아니라도 “예”라고 말하는 습관이 있어요. 이런 태도는 갈등을 피하게 해 주기도 하지만 양쪽 모두에게 분노를 쌓게 하는 결과가 되기도 합니다. 어느 9번 유형의 아이는 엄마가 정성껏 만들어준 음식을 많이 먹지 않으면 엄마가 실망할까 봐 배탈이 날 정도로 먹기도 합니다. 갈등이 생기더라도 자신의 의견을 확실하게 말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평소에 자신의 입장을 무례하지 않으면서 당당하게 말하는 연습을 자주 시켜 줍니다.
9번 유형의 아이들은 명확하게 자신의 요구를 들어내지 않지만 결국은 자신의 뜻대로 하는 아이들이죠. 느긋한 이들은 지각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이 무얼 해야 하는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끊임없는 동기 부여와 칭찬으로 아이가 움직이도록 격려합니다. 이들은 세상에 나가서 무언가 시작하기만 하면 세상을 움직이는 아이들입니다. (그만큼 잘 나서지 않고 움직이지 않죠^^)
이 유형의 아이들은 친구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인내심이 많지만, 한번 “아니다”라고 판단하면 관계를 단절해 버립니다. 9번 유형이 관계를 청산하겠다고 마음먹으면 아무도 그 결정을 바꾸지 못하는 고집스러움이 있습니다. 겉으로 유순하고 대부분 맞춰주는 것 같지만, 사실 내면의 강한 힘이 있는 아이들입니다. 표면의 평화로움 아래에 벽돌과 같은 단단한 벽을 가지고 있죠. 게다가 무언가 자신의 뜻에 맞지 않으면 정면으로 맞서지 않고 그저 버티는 수동 공격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어떤 일에 하겠다고 동의해 놓고 실행하지 않으며 버티는 거죠. 이런 방식은 결국에 더 큰 갈등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이해시켜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