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의 첫 행선지인 마드리드아와 두 번째 세비야의 추억을 쌓은 뒤 세 번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호텔에서 일찍 기상하여 2시간을 이동하여 론다로 향했다.
론다에 도착하니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시원한 협곡을 보니 좋았다.
아름다운 날씨에 젤라또도 먹고 쇼핑도 하고 나름 알차게 론다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즐길 수 있었다.
여행계획 세우기 전에 기대했던 네르하에 도착했다. 네르하는 유럽의 발코니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여행 전 조사해 봤던 네르하는 가슴이 뻥 뚫리는 지중해 절경이어서 기대를 많이 했었다.
하지만, 도착했던 네르하는 생각보다 광활한 해안 절경보다는 한적하고 조용한 지중해 해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네르하 보다는 말라가 해변이 더 좋았다.
솔직하게 나는 소박한 해변보다 더 상업적이고 화려한 곳을 더 좋아하나 보다. 아무래도 네르하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서는 해변에서 수영을 했었어야 하나보다.
말라가 해변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것은 우연히 들어가서 먹은 먹물 빠에야였다. 인테리어가 아프리카 컨셉이였는데 모히또도 맛있었고 빠에야 인증샷 찍기도 좋았다.
스페인 남부 = 안달루시아의 주요 해안인 론다, 네르하, 말라가를 둘러보는 일정을 마무리하고 남부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의 오전투어를 위해 저녁에 알함브라 궁전 근처의 호텔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