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시
가끔은 길을 걷다 생각한다
마음을 주고받던 그리운 이를 마주칠까 하고
...
그런 만남은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다.
가끔은 사진을 뒤적이다 생각한다
웃음을 주고받던 반가운 이에게 연락이 올까 하고
그런 연락은 좀처럼 걸려오지 않는다.
가끔은 기억을 들춰보다 생각한다
그리움 가득한 그날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하고
그런 기적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어쩌면
내가 추억으로부터 너무 멀리 떠나온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