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부모님께서 일이 있으셔서
아들 집에 강아지를 맡기고 가셨습니다.
문제는 아들이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던 것.
다행히 고양이는 텃새를 부리지 않았죠.
그도 그럴 것이 강아지를
자주 본 사이였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자기가 주로 독차지하는 침대 위에
강아지가 버젓히 올라가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
못 마땅했던 모양입니다.
강아지가 자기 침대 마냥 독차지했던
집사의 침대에 올라가 누워 있자
심기 불편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는 고양이.
정말 못 말리는 이 상황 너무 귀엽지 않나요.
보면 볼수록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뜻하지 않은 이들의 모습을 본 아들은
웃음 빵 터졌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