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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캔 Feb 05. 2022

이제 이해되는 대만인 친구

내가 만난 일본

일본에서 선택과목 수업받을 때, 외국인은 나, 대만인, 중국인 뿐이었다.

국제정세 이런 거 토론하는 수업이었는데,

어느 날, 대만인과 중국인이 싸웠다. (둘 다 여자.)

대만인은 대만은 대만 거라고 싸웠고, 중국인은 대만도 중국 거라고 싸웠다.

그때 나는 일본이 독도 노리는 것만 알아서,

얘네도 이런 걸로 싸우네?라고 단순히 생각했다.


중국이 한국을 노리는 것도 모르고.


한국은 일제강점기에 대한 역사교육은 절절히 시키는 반면,

중국에 대한 위험성, 경계심을 가르치는 일은 등한시했다.

누가 교과서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교과서에 625전쟁 서술이 극히 적은 느낌.)


중국의 동북공정.


나는 웹소설을 즐겨 읽는데, 중국 웹소설도 플랫폼에 올라온다. 중국 웹소설은 읽은 적이 없으나, 댓글 후기를 보면, 중국 동북공정을 써놨다며 분노하는 한국인의 댓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중국 웹소설은 높은 판매를 하며, 인기가 높았다. 분노하는 한국인보다 '소설은 소설일 뿐'이라는 한국인이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소설은 소설일 뿐'이라는 댓글 후기가 전부 한국인이라고 믿고 싶지는 않다.


중국은 문화컨텐츠로도 이미 공격을 시작하고 있는데, 한국인 컨텐츠 종사자들은 관심이 없다.

그나마, 중국 유리하게 컨텐츠나 안 만들면 다행이겠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2959898

중국 동계올림픽에서 중국이 한복 입은 여자를 중국의 소수민족이라고 표현했다.

한국을 중국의 일부로 표현하는 미친 상황을, 항의할 생각조차 없는 한국의 문체부 장관.


조선족은 중국 소수민족이라는 중국.

조선족은 한국 동포라는 한국 정치인.

이제야 퍼즐이 맞네.

누굴  위해 일하는 한국 정치인 인가.

중국 동북공정 빌미를 만들어주는 한국 정치인.


<과거의 매국이 친일이면, 현재의 매국은 친중>이라는 누군가의 말이 떠오른다.

일본에게는 날을 세우며, 한일 외교를 무너트리면서

중국에게는 어떻게든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려고, 굴욕외교를 펴는 현재의 한국 정부.

한국인 정치인이 버젓이 '한국 고유의 민족문화를 중국 것이라며 우기는 장면'을 보면서도 침묵한다.

이렇게 중국에 충성하는 이들이 과연 한국인인가. 중국인인가.


이런 나라는 없다.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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