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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산책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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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보라 Feb 05. 2024

2월, 따스한 햇살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하루10분 산책일기





춥고 추운 겨울인 줄 알았는데

내리쬐는 햇살에서 아주 작은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조금씩 봄이 가까워 오려나 :)


2023년 2월 6일

_양지바른 언덕에서







햇살이 반갑게 얼굴을 내밀고 내 발걸음은 경쾌하다

어제보다 조금 더 찰랑이는 호수와

어제보다 조금 더 발랄한 생명들에 살며시 미소 짓는다


2023년 2월 8일

_봄이 오려는 호수에서







유난히 따스한 오늘은 흙길을 걷는다

얼었던 땅이 말랑말랑해졌네?

표정도 내맘도 말랑말랑해지는 기분좋은 산책시간 :)


2023년 2월 9일

_봄이 오려는 공원에서








봄이 오려는지 햇살이 따뜻하다

얼음은 모두 녹았고

잔잔한 호수에서 신나게 헤엄치는 오리야 반가워


2023년 2월 14일

_호수 위의 길에서







따스한 햇살 한 줌에

움츠린 내 몸이 스르르 녹는다

얼었던 내 맘도 스르르 녹는다


2023년 2월 15일

_햇살 가득한 공원에서






새벽녘에 나선 올레길 탐방

어두울 땐 몰랐는데 해가 뜨자 나타난 노오란 빛깔

와- 유채꽃이다! 이제 정말 봄이 오려나? ^^


2023년 2월 18일

_서우봉에서


                    






따스한 햇살에 발걸음은 가벼워지고

마음이 말랑말랑~

얼굴엔 살며시 미소가.

:)


발랄함이 더해가는 자연에

덩달아 신이 나네요.

얼었던 맘이 스르르 녹아요.

봄이 온다는 설렘 때문이겠지요?


아직 좀 춥지만

순간순간을 즐기면서

봄을 맞을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즐산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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