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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독서 리뷰

건너가는 자, 최진석, 서툴더라도 소비자에 그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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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소비자이신가요?

생산자이기도 하신가요?



최진석 교수의 '건너가는 자'에서는 서툴더라도 소비자에 그치지 말고 생산자가 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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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존귀하게 대하는 사람은 그 문장(인생은 어차피 자신만의 환상을 구체화하는 것)을 상대적 비교 속에서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자신만의 이야기로 꽉 채우기 위해 무언가를 시작하겠지요. 비록 서툴더라도 자신만의 이야기로 자신만의 동화 한 편 쓸 수 있지 않겠습니까.

41p



문장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에게 어떻게 실천, 적용할지에 대해서 고민하라는 내용입니다. 저도 서툴더라도 전자책을 4권 출간하고, 공동시집도 5권, 개인 시집도 2권을 출간했는데요. 아주 부족하죠.


그림책 출간도 준비하고 있어요. 아주 머리가 아프죠. 안 해본 일은 어렵기 마련이니까요. 서툴더라도 나만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고 출간하면서 계속 성장한다고 믿었기에 부족하더라도 계속 출간하려고 해요.


소비자에 그치지 않고 생산자가 되는 과정이기도 하거든요. 소비자는 쉽지만 생산자는 쉽지 않은 고통이 있어요. 창작의 고통, 아이디어의 고통, 인내의 고통이 지나야 출간의 기쁨이 오죠. 독자로 책을 읽을 때와는 아주 다른 고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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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하는 자야말로 질문하는 자라는 생각이 들어요. 책 제목은 뭐라고 할지, 목차는? 주제는? 메시지는? 등등 아주 많은 질문과 대답을 스스로 해야 책을 출간하는 생산자가 되니까요.


궁금증, 호기심을 방출 하는 야성이 있다는 말에 조금 끄덕여지기도 하네요. 뭔가 도전의식이 있고 생산자가 되려는 목표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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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활동은 지식이 아니라 알고 싶어 하는 의지로 가득 찬 자신만의 욕망에서 나온다고 하는군요.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


내가 글을 쓰고, 전자책을 쓰고, 시를 쓰는 이유가 나의 욕망에서 나오는 걸까? 하고요.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욕망과 성장하고 싶은 욕망, 전달하고 싶은 욕망, 나를 알리고 싶은 욕망, 경제적 독립을 하고 싶은 욕망, 어려운 일을 해내고 싶은 욕망 등에서 나온 것 같아요.


지적인 것보다 욕망이 커야 조금 부족하더라도 생산자가 되겠죠. 충분히 책을 출간해도 될 것 같은 전문가인데도 자신이 부족하다면서 계속 미루는 분도 있어요.



욕망이 부족해서일까요? 야성이 부족해서일까요?


창의성도 욕망이 있으면 생겨나고, 절제도 욕망이 있으면 충분히 절제하죠. 마라톤을 할 때도 풀코스 완주하기 위해서는 평소 체력관리를 해야 하고 식단 관리도 해야 하죠.


절제도 욕망도 목표가 없으면 하지 않을 것 같네요. 생산자가 되는 일은 어려운 일입니다.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하니까요. 소비자보다 10배는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그만한 가치와 성장이 있으니 모두 생산자가 되려고 하겠죠. 저도 그렇고요.


한 권씩 출간할 때마다 매번 배움이 있고 성장이 있거든요. 생산자의 고통을 감내할 만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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