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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y Nov 08. 2022

실패도 습관이다

사실은 성공이 가장 두려웠던 걸지도…


2년 전 소극적인 준비생 때보다 지금의 나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내가 너무 본받고 싶은 분이 내게 해 준 말 덕분이다.


‘실패도 습관이에요.’


이 말이 신선한 충격이었다. 곱씹을수록 맞는 말이라 부정할 수도 없었다.


우리 뇌는 익숙한 것만을 좇는다. 익숙함에서 가장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어쩌면 2년 전 준비생이던 나는 그 준비생일 때의 익숙함을 벗어나는 걸 두려워했는지도 모른다. 꿈에 그리던 성공은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가장 낯선 상태일 것이다. 가장 새롭고, 익숙하지 않은 상태. 어쩌면 나는 그 순간이 가장 두려웠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지금의 나는 그 불편함을 기꺼이 견뎌보려고 한다.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꿈에 다가가는 시간이 늦어지기 때문이다.


내가 조심스럽고, 소극적인 태도가 된 것은 실패가 잦아지면서 실패 뒤로 숨는 습관이 생긴 건 아닐까? 그래도 긍정적인 것은 내가 포기는 절대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점이다.


‘실패는 끝이 아니다, 포기하는 것이 끝이다.‘ 내가 어릴 때부터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말이다.  다만, 그 잦은 실패가 당연한 것이 되어버리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작은 성공경험을 쌓아야 한다.


실패가 습관이 되지 않으려면,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핵심 ‘action’을 취해야 한다. 목표 주위에서만 빙글빙글 도는 것이 아니라, 성공할 수밖에 없는 루트를 명확히 짜 보자. 그리고 그 길로 가려는 노력에만 몰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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