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태도' 라는 책의 내용 중 이런 이야기가 있다
한 내담자가 얼마나 댄서가 되고 싶은지 제게 말한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물었죠. "그럼 왜 댄서가 되려고 노력하지 않나요? 오디션을 보러다니고, 잘 가르치는 강사들에게 레슨을 받으세요."
그의 대답은 " 아니요. 자신이 없어요. 자신감만 있다면 멋진 댄서가 될텐데 말이죠."
사실 이 구절을 읽고 내담자의 말에 공감했다. 어떤 꿈을 이루고 싶은데, 자신감이 없어서 도전하기 두려운 그 마음을 말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이러한 생각이 모든 문제를 만든다고 한다. 어떤 일을 하기 위해 자신감을 가지려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그 일을 하고, 그리고 또 하는 수밖엔 없다고 말이다. 결국 답은 '실행'에 있었다.
"자신감은 행동에서 옵니다. 위험을 감수하기로 선택하는 데서 오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기로 선택하는 데서 옵니다. " 라는 이 구절을 이제 나는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
북콘서트 MC의 기회를 따내고 한동안은 너무 기뻤지만, 그걸 해내기 전에는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실수하면 어떡하지? 등 온갖 걱정과 근심이 떠나질 않았다. 한마디로 자신이 없었다. 자신감을 가지고 싶었는데 그 방법을 몰라서 버티고 견디고만 있었다. 그리고 어제 100명이 넘는 강연장에서 진행을 해보니 비로소 책 속의 저 구절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자신감의 필수 요인은 '행동'이라는 것을 말이다. MC 역할에 자신이 있으려면 그 일을 해봐야한다. 그리고 해보고 또 해봐야한다. 나는 어제 그 일을 딱 1번 해봤을 뿐이다. 그리고 해보니 이전에 비해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해보니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어떻게 더 보완하면 좋은지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행동을 하니 자신감이 생겼다.
실행...어쩌면 문제 해결에서 가장 쉬운 방법이지 않을까? 나는 실행하기 전 늘 여러 핑계 뒤에 숨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 하나둘씩 그 두려움을 깨면서 실행하고 있는 중이다. 실행에 옮겨서 자신감이 생겼으니다른 것도 또 행동에 옮길 수 있는 힘이 생겼다.
더 자신감 있어지려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계속 하고 또 해봐야지. 실행하고 또 실행해서 더 자신감 있는 내가 되고 싶다.
힘들고 지칠때, 자존감이 떨어지는 기분이 들때, 자신감도 선택이라는 말 꼭 되새겨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