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요새 이 말을 가장 좋아한다.
왜냐하면 내가 가장 실행하지 못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00준비생,
준비생이라는 말은 직업이 아니다. 그게 꿈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 자리에 안주하면 안 된다.
퇴사를 하고 새로운 꿈을 위해 전력을 다해 도전해도 모자랄 판에 나는 왜 도대체 행동을 제대로 하지 못할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두려움’ 때문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꿈을 다시 이뤄보려고,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둔 용기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거기서 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준비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에 자꾸 망설였다. 실패를 하고 극복해본 경험이 없어서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학원을 등록하여 다니고는 있지만, 그밖의 자기관리는 못했다.
그러다 최근 지인으로부터 따끔한 충고를 들었다.
목표를 이루는 방법은 완벽한 계획과 실행이다.
하지만 중요성의 비중을 볼 때 완벽한 계획은 10% 그리고 action(행동)이 90%라는 말을 말이다.
다 아는 사실인데 왜 내가 행동에 옮기지 않고 있는 것 같냐고 지인이 물었다.내 무의식에서 정말 그것이 하고 싶은게 아닌거라면 그만 두는게 맞지 않냐는 날카로운 질문도 던졌다.
정말 머리가 띵해졌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내가 꿈에 간절한 사람이 맞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꿈을 이루는 것보다 실패하는 두려움이 크면 포기하는게 맞다.
그런데 나...
정말 그렇게 실패하는게 두려웠었구나..?
내 마음을 내가 다독이고, 또 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너무 적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너무 간절해서, 너무 하고 싶어서.. 지금 주저하는 건 아닐까?
실패는 두렵지만 그걸 극복하고나면 더 큰 행복이 찾아올거야. 간절하니까 더 두드려보고, 다가가야지 그 꿈에 닿을. 수 있을거야.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나니 이제야 우선순위가 명확해졌다.
이제 행동할 차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