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느낀 것들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 때까지 멈추지 않고 글을 쓴다. 나만 좋아하는 문장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내가 쓴 문장을 읽고 기분이 좋아지도록 계속 쓴다. 그러기 위해 집이나 교무실에 있는 내 책상 자리에 엉덩이를 깔고 앉는다. 자리를 지키면서 매일 마주하는 일상을 깊게 사색하고 세상과 사람을 아름다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하루동안 내가 쓰는 언어들은 나를 재구성한다. 주변 사람들의 평판에 신경 쓰는 시간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 명이라도 더 만난다. 내 자리를 지키며 진지하게 쓰지만 즐겁게도 쓰려고 노력한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의 길에서 달리기를 하는 마음으로 쓴다.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성장하는 삶을 의미한다. 내면의 성장으로 남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