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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니랑 Dec 19. 2024

배워야 밥값을 한다.

  여러 글 공모전에 선정되지 않았다. 스스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니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매일 침대에 누워 유튜브만 보다가 뉴스를 통해 '계엄 선언'을 들었다. 평온한 일상이 없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다시 글쓰기를 시작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마음으로 나를 이겨내고 포기하지 않으려고 했다. 수첩에 오늘 할 일을 메모했다. 다시 자리에 앉아 글을 쓰며 집중했다. 


  마음이 맑고 고요한 상태에서 나를 사랑할 수 있다. 원하는 삶을 살고 힘을 기르기 위해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배운다. 평생을 해도 부족함이 없는 것이 배움이다. 삶은 항상 변하면서 지금보다 나은 삶을 도모한다. 배워야 밥값을 한다.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빌붙지 않고 자리를 구걸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배워서 힘을 기른다. 잠시라도 배우지 않으면 가시 박힌 손가락을 그냥 방치해서 곪는 것과 같다. 배움으로 강한 정신력을 기르고 덕을 갈고닦아야 한다. 성공과 실패라는 반복된 일상에서 삶은 익어간다. 시련과 역경으로 삶이 고통스럽고 그 고통이 한계에 부딪히면 절망한다. 배움으로 강한 의지를 길러 밀고 나가야 한다. 백 번 넘어지고 백 번 일어나는 의지만 있다면 시련과 역경을 극복할 수 있다. 어떤 불의나 부조리에도 굴하지 않고 소신으로 밀고 나간다. 내가 원하는 인생은 끌려다니는 것이 아닌 가는 인생이다. 실패하니까 사람인 것이다. 실패와 성공의 반복에서 삶은 영글어 간다. 작은 일도 스스로 결정하는 습관으로 반듯한 주관을 가지고 삶을 지킨다. 누구에게나 무엇이든지 배우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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