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길거리에 낡은 간판을 지나
끊어진 횡단보도 끝에 서서
내리는 함박눈이 내 머리카락을 적신다.
살고 싶어서 너를 만났고
어설프게 너를 지켜온 날들
우리는 날마다 1일이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지도 모르게
조용히 걷고 있을 때
문득 생각나 너의 이름을 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