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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니랑 Jun 06. 2024

출근길 5분

교직의 절반을 담임업무를 했다. 매일 만나는 학생들을 어떻게 응대할지 항상 고민한다. 출근길에 학생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어떻게 만들지 5분 정도 생각한다. 그리고, 학생들 한 명씩 한 명씩 꿈을 위해 기도한다. 학생의 작은 변화에 칭찬하고, 무조건 긍정적인 뜻으로 행동했다고 생각한다. 나의 작은 선택들이 나를 결정한다. 마음에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학생을 만나는 일상을 기록한다. 담임으로서 최선을 다한 발자취를 기록하지 않으면 허무해진다. 담임업무를 하면서 상처받은 마음과 부정적인 생각은 글을 쓰며 스스로 위로하고 회복한다. 역사는 기록하는 사람의 것이다. 슬픔을 기록하는 사람이 최종 이기는 사람이다.

     

교실은 실패하는 곳이다. 학생들에게 실패할 자유를 준다. 학생들의 시행착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출근길 5분을 통해 사는 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한 대로 산다.      


생각하는 것은 어렵다.

행동하는 것도 어렵다.

하지만 생각한 대로 행동하는 것은 더 어렵다.



#5분생각하기

#칭찬하기

#스스로위로하기

#슬픔을기록

#실패할자유

#오늘의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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