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by 이만희

얘들아, 좋은 아침이다.

오늘 아침에 너희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사람은 호기심이 생기는 순간, 인생의 문 앞에 서 있는 것 같아.

"어? 이건 왜 그렇지?"

"한 번 더 알고 싶다."

이 순간이 그냥 지나가 버리면, 우리는 어제랑 똑같은 오늘을 살게 돼.

근데 그 순간을 붙잡으면, 아주 작은 문 하나가 열려.

그 문이 나중에는 인생을 바꾸는 길이 되기도 하고.

그러니까 오늘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책 한 줄이, 뭔가가 마음에 걸린다면

그냥 넘기지 마.

그게 너를 부르는 신호일지도 모르니까.

인생은 참 묘해.

나는 인생이 부메랑 같다고 생각해.

지금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지금 내가 어떤 행동을 반복하는지,

그게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나한테 돌아와.

남 탓만 하던 사람은 결국 남만 원망하는 인생을 살고,

조금씩이라도 자기 삶을 붙잡고 살던 사람은

언젠가 "그래도 나는 잘 살았다"라고 말하게 돼.

오늘의 태도가 내일의 얼굴이 된다.

원하는 걸 얻고 싶으면, 솔직히 말해서

버텨야 해.

근데 이건 그냥 참고 견디는 게 아니야.

아무 생각 없이 버티는 건 인내가 아니거든.

인내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 하고 조금씩 방향을 바꾸는 힘이야.

지금보다 1센티미터라도 나아가려는 의지.

그게 사람을 바꿔.

선생님이 늘 하는 말이 있어.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결국 그 생각이 너를 만든다."

자신을 믿는다는 건 대단한 재능이 아니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스스로에게 말해 주는 용기야.

너희에게 그게 꼭 필요해.

세상은 친절하지 않거든.

그러니까 최소한, 너 자신만큼은 네 편이 되어 줘.

그리고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 하나 할게.

행복은 거창한 데서 오지 않아.

책상을 닦아 본 적 있지?

자리를 정리하면 머릿속도 같이 정리돼.

공부는 갑자기 시작되는 게 아니야.

책을 읽기 전에, 몸이 먼저 "이제 집중할 시간이다"라고 알게 되면

생각은 자연스럽게 따라와.

행동이 생각을 끌고 가거든.

행복해지려고 애쓰다 보면 오히려 더 불행해질 때가 있어.

그래서 선생님은 이렇게 말하고 싶어.

행복을 좇지 말고,

오늘 주어진 시간에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자.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다 보면

행복은 계산하지 않아도 조금씩 쌓여.

그렇게 쌓인 행복이 어느 날 너의 삶 전체가 돼.

마지막으로 이 말은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

사람은 능력으로 올라갈 수는 있어.

하지만 그 자리를 지키는 건 인격이야.

인격이란 거창한 게 아니야.

나를 함부로 대하지 않고,

남을 쉽게 무시하지 않는 마음.

오늘을 정직하게, 성실하게 사는 것.

그게 때로는 가장 어렵지만

그렇게 살아갈 때 삶은 결국 아름다워져.

오늘 하루,

너희 각자의 자리에서 조금 더 단단해지길 바라.

그리고 잊지 마.

너희는 이미 충분히 가능성 있는 사람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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