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란다바사나

그리고 카포타사나

*표지시진: 카란다바사나, 아쉬탕가요가수련 5년 5개월 18일.

요가수련 5년 5개월 18일째다. 오늘 나의 요가여정에 작은 이정표를 세웠다. 카포타사나를 한번만 했다. 첫번째 시도에서 양발꿈치를 움켜쥐었으니까.

핀차마유라사나도 완벽하진 않지만, 전과정에 머리가 닿지 않고 할 수 있다. 컨디션이 좋은 날은.

카란다바사나를 낑낑대며 하자, 선생 로스가 나에게 다가와 나의 카란다바사나를 비데오로 담은 적이 있냐고 물어왔다. 비데오로 찍어서 보면, 내가 개선해야할 점을 알수 있다며. 그래서 로스가 비데오로 찍어주었다. 밑의 유투브. 그 유투브에서 로스가 옆에서 수련하던 사람에게 이건 어디에 올릴 것은 아니고 그냥 나의 교육용이라고 말한다.. 로스는 내가 유투브에 올릴 줄은 몰랐던거다. ㅋㅋ

카란다바사나에는 4가지 단계가 있다: (1) 핀차마유라사나 자세 (물구나무자세), (2) 그 상태에서 가부좌 자세, (3) 가부좌 자세에서 밑으로 내려와 다리를 팔에 올려 놓는 것, (4) 다섯번 호흡 후, 다시 위로 올라오는 것.

밑 유투브를 보면, 난 (1), (2) 단계는 겨우 하는데, (3)단계를 제대로 못한다. (3)단계를 제대로 하려면 내 엉덩이가 더 머리쪽으로 가야한다 (허리를 더 휘어야한다). 그 상태에서 가부좌다리를 접어서 복부에 대고, 그후에 서서히 밑으로 내려야한다. 그러니까 (2)단계를 한후에, 먼저 허리를 더 꺽어 엉덩이를 더 앞으로 가져가야한다. 그리고 가부좌다리를 접어야한다. 그래야 몸의 무게중심이 수직선상에 놓이게 되고 다리를 사뿐히 내려 팔위에 내려놓을 수가 있게 된다. 갈길이 멀다. 아마 6개월 이내에는 (3)단계까지는 할 수 있겠지..

https://youtube.com/shorts/hGdeittpPOc?si=9Ck7A3j4T_d00Xh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