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록시마 센타우리(Proxima Centauri)는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별로, 지구로부터 약 4.2광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별은 센타우루스자리에 있으며, 알파 센타우리 삼중성계의 일부입니다.
프록시마 센타우리는 붉은 왜성으로, 태양보다 크기가 훨씬 작고 밝기도 약합니다. 질량은 태양의 약 1/8 정도이며, 반경은 태양의 약 1/7에 불과합니다. 이 별의 표면 온도는 약 3,000K(켈빈)으로, 태양의 절반 정도에 해당합니다.
이 별의 가장 흥미로운 특징 중 하나는 2016년에 발견된 외계행성 프록시마 센타우리 b입니다. 이 행성은 생명체 거주가능 영역(Habitable Zone)에 위치해 있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후 2019년에는 또 다른 행성 후보 프록시마 센타우리 c가 발견되었습니다.
프록시마 센타우리는 매우 활동적인 별로, 자주 강력한 폭발(플레어)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활동은 주변 행성의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별은 육안으로는 관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희미하지만, 천문학적으로는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가까운 별이기 때문에 항성 물리학 연구에 중요한 대상이 되며, 미래의 항성간 여행의 첫 번째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프록시마 센타우리는 알파 센타우리 A와 B를 중심으로 약 55만 년의 주기로 공전하고 있습니다. 이 세 별은 함께 센타우루스자리의 알파 센타우리 시스템을 형성합니다.
이 별의 발견은 1915년 로버트 이네스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그 이후로 계속해서 관측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관측 기술 발전으로 프록시마 센타우리와 그 행성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계속해서 깊어지고 있습니다.
프록시마 센타우리는 우리 태양계 외부의 가장 가까운 천체로서, 외계 생명체 탐사와 항성간 여행 연구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별에 대한 연구는 계속될 것이며, 우리에게 많은 새로운 발견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