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여태까지 어떤 연애를 해왔나요?
당신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을 해본 적 있나요?
그런 사랑을 하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안 좋아할 수도 있고,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연애를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똥차지만 그냥 만나는 것이죠.
똥차와의 연애는 금방 끝납니다.
내가 상대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상대방도 알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은 지속적으로 상처를 받고, 싸움은 잦아지고,
그렇게 똥차는 가고, 또 다른 똥차가 옵니다.
왜 이런 연애를 시작하고 이별도 항상 똑같을까요?
그리고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왜 나를 좋아하지 않을까요?
그럭저럭인 사람과 연애를 하는 이유는 단순하게 외로움 때문만은 아닙니다.
심리적으로 내면에 어떤 한 부분이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부분은 바로 '자기에 대한 확신'입니다.
더 나아가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를 할 수 없다는 확신이죠.
왜 확신이 없을까요?
좋아했던 사람과 연애를 했던 경험이 전무하거나,
그런 사람과의 연애의 끝이 좋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부수적인 이유입니다.
진짜 이유는 나 자신을 굉장히 낮게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직업, 키, 외모, 성격 등을 낮게 평가하고,
나와 비슷한 수준의 사람과 만나게 됩니다.
즉, 자신이 낮게 평가하는 사람만 만나는 것이죠.
그런 사람과 만나서 연애를 하면 이상한 감정이 듭니다.
연애를 하기 때문에 어딘가 만족스러운 느낌이 나는 한편,
상대방이 불만족스럽고, 자기 자신이 처량해 보입니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 뒤에는 항상 욕구가 있습니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하고 싶다는 욕구가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감정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를 할 수 없다'는 확신은 무의식이 되어 머리 안에 자리 잡습니다.
이러한 무의식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겉으로 다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자신 없고, 우물쭈물 대고, 자기 비하를 하고, 집착하는 그런 모습이죠.
상대방은 그런 모습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연애는 꿈도 꿀 수 없습니다.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가 바로 자존감입니다.
자기 자신을 낮게 평가하고, 슬픈 확신을 갖고, 똑같은 연애만 반복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라면 자신의 자존감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스로를 낮게 평가해왔다면 이제부턴 높게 평가하면 됩니다.
뻔한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행동으로 실천해보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사람은 안 좋은 부분에 집중하면 그 부분만 과장해서 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단점에 신경 쓰다 보면 수많은 장점을 잊어버립니다.
단점만 생각하며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는 것이죠.
그러므로 자신의 장점을 적어봅니다.
내가 생각하는 장점, 타인이 나에게 말해줬던 감정, 모두 적습니다.
내용이 사소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그 장점을 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장점이 발휘되는 순간을 잘 관찰하고 장점을 잘 활용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감정에 공함을 잘한다는 장점이 있다면,
누군가 나에게 고민을 얘기할 때 그 순간을 관찰합니다.
'공감을 잘한다는 게 장점이구나, 사람들은 나를 잘 믿는구나.'라며 몸소 느껴야 합니다.
계획을 잘한다는 장점이 있다면, 새로운 목표를 세워서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부나 여행 계획을 짜고 달성하는 것처럼 내 장점이 눈으로 보인다면 그 장점에 더욱 확신할 수 있습니다.
나의 장점을 계속 보고 극대화할수록 내가 느끼는 나의 매력은 상승합니다.
당연히 타인도 당신의 매력을 느낍니다.
그러다 보면 스스로를 높게 평가하고,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당당하게 행동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를 시작하는 것이죠.
자존감 자가진단 하러가기 (https://yetham.com/?q_type=selfest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