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과 함께 그룹을 만든다. 만남을 통해서 서로 자극을 받고 자신이 얼마나 목표에 다가갔는지 피드백을 받는다. 사람은 마감일이 정해진 과제를 할 때, 에너지의 두 배가 나오는 법이다.
나는 육아하던 시절,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을 때, 캘리최 100일 끈기 프로젝트 독서챌린지 100일 동안 책을 읽고 인증하는 모임에 참여했다. 그 후에도 작은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100일 미라클모닝 새벽 기상을 하기도 하고 운동 인증 모임에 참여하기도 했다. 새벽 4 시기상은 아침도서관이라는 모임에 들어가서 줌을 켜놓고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는 형태로 각자의 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새벽에 끝내는 미션을 한 적도 있다. 의지가 약한 사람들은 이렇게 환경을 만들어서라도 자신의 습관을 바꾸거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함께하는 즐거움과 응원을 통해 혼자서는 작심 3일이었던 습관들을 모두 100일까지 달성하고 함께하는 힘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그 후로 어떤 목표를 달성하거나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싶으면 모임에 들어가거나 모임을 만들어서 함께 하려고 한다. 나 혼자 에너지로는 부족할 때가 많다.
특히 동기부여가 잘되지 않는 어른의 나이에는 더더욱 함께 응원해주는 동료가 필요하다. 의지력은 나이가 갈수록 약해진다. 그럴 때 함께 할 동료나 멘토가 있으면 끝까지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다.
목표달성 모임은 30일 한 달 또는 100일로 계획하는 것이 좋다.
한 달 동안 성취할 목표를 서로 정하고 일정표까지 작성한다. 함께하는 모임에서 약속을 어기거나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페널티를 주고 다음 모임 기회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규칙을 정하는 것이 좋다. 늦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나머지 사람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이다.
사람은 생각보다 주변사람의 영향을 쉽게 받는다. 다른사람이 약속을 안지키면 나도 함께 느슨해지기 마련이다.
내가 운영하는 잇북클럽 목표달성 그룹은 매주 온라인 줌에서 모임을 한다. 각자 한 주 동안 수행했던 자신의 목표를 서로 발표한다. 그룹으로 모임을 하는 것은 목표를 성취하는데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모임을 만들었으면 서로 15분 정도 발표시간을 갖는다. 어느 한 명이 대화의 주도권을 잡고 있지 않도록 제한시간을 두는 것이 좋다. 서로 피드백을 해주는 시간도 10분 정도 가진다. 모임의 인원은 10명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나는 글쓰기, 독서, 운동 3가지 루틴을 습관처럼 하는 사람들과 모임을 만들었다. 단체카톡방과 밴드에 서로 인증하며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고 있다.
시크릿의 주인공 ‘밥 프록터’는 그의 비즈니스 파트너 ‘샌디갤러거’와 함께 매일 아침 이루고 싶은 목표 10가지를 녹음해서 주고받는다고 한다.
이미 성공을 이룬 이들도 매일 같은 목표를 같은 시간에 녹음해서 서로 주고받는다. 자신의 목표를 목소리로 녹음하는 이유는 자신의 귀가 듣기 때문이다. 서로 주고받는 이유는 다른 사람과의 약속은 자신과의 약속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목표를 자신에게 들려주고 상대방에게 들려주는 행위는 자신과의 약속, 타인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이다. 잠재의식은 그렇게 매일 듣는 목표를 이루지 않으면 불편함을 느끼게 되어있다. 결국, 행동하게 되고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 원리이다. 매일 쓰는 행위도 듣는 행위와 마찬가지다. 매일 목표를 종이에 쓰고 상대방과 주고받거나 인증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대부분 사람은 목표를 상상하고 거기서 끝낸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멋진 상상을 했어도 반복 없이는 잠재의식이 될 수 없다.
오직 반복을 통해서만 그림에 담긴 생각을 잠재의식 속에 심을 수 있다.
<부의확신>에서 밥 프록터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패러다임은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 새겨진 수많은 아이디어로, 흔히 ‘습관’이라고 한다. 즉 패러다임은 잠재의식에 새겨진 수많은 습관이다. 우리는 이미 태어나기 전부터 유전적으로 프로그래밍이 되었기 때문에 친척들과 닮은 꼴을 하고 있다. 유전자는 우리를 제어하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제어한다. 밥 프록터는 1970년대 가장 큰 보험회사로 꼽히는 푸르덴셜 오브 아메리카와 메트로폴리탄에 합류했다. 사람들이 새로운 습관 두 가지를 세우도록 가르쳐 수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밥 프록터는 직원들에게 아침 9시까지 잠재 고객 앞에 나타나서 10만 달러 상당의 보험을 사달라고 부탁하라고 했다. 이전과는 다르게 해야 할 일 두 가지는 매일 아침 9시에 잠재 고객을 만나서 10만 달러짜ᆞ리 보험을 소개하고 제안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이들이 일주일 동안 계약한 10만 달러 보험증권의 수는 예전의 연간 계약 건수보다 더 많았다.
반복과 공유를 통해 함께 이루고 싶은 목표는 비전을 강화한다.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공유하고 글을 쓰자. 글을 쓰면 생각을 하게 되고 생각을 하면 행동을 하게 된다. 원하는 목표를 지속해서 의식해서 글을 쓰고 말을 하면 당신의 잠재의식에 새겨지는 사이 당신은 다른 행동을 할 수밖에 없고 그 행동은 반드시 다른 결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스마트스토어로 목표달성을 하고 싶은 사람은 그것으로 이미 목표달성은 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좋다. 책을 쓰고 싶은 사람은 책을 쓰고 출간하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목표달성을 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정확히 그 주제로 모인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기에 좋다.
나는 처음 책을 출간하자고 마음먹었을 때 이미 책 출간을 8번 진행했던 작가님의 지도를 받았다. 4주 동안 책 쓰기 코칭을 받았지만, 책을 완성하는 데는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1년의 시간 동안 나는 내가 배운 책 쓰기 코치님과 책을 출간하기로 약속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목표달성을 할 때 코칭비용을 지급하는 것도 좋다. 그 돈이 아까워서라도 그 일을 완료하게 되며, 책임자 멘토와 그 일을 끝내기로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도 책 쓰기는 1년 동안 혼자 완성했지만, 책 쓰기 코치님은 1년 동안 나를 기다려주었다. 책이 출간되고 기쁨을 2배로 나눈 것도 큰 행복이었다. 가족보다 더 기뻐해 주고 나의 책 출간 목표달성을 축하해준 건 나의 멘토님이었다.
나의 목표가 있다면 멘토와 동료를 찾아 서로 응원하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약속하고 서로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은 큰 힘이 된다.
당신이 지금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 분야의 멘토를 찾거나 모임을 찾거나 그룹을 만들어서 함께 하라. 분명, 당신의 목표가 이루어지는데 더 큰 힘과 속도를 발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