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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르 May 18. 2023

사월의 풍경

태어나 처음 써보는 나의 시

동동 떠 지나가는 구름 한 조각

푸른 하늘에 걸쳐져 내 눈앞을 스치듯


조금은 발갛게 상기된 아가씨의 얼굴

책장을 사락사락 넘기며


귓가를 울리는 피아노의 선율

나의 마음을 잔잔히 울리며


나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그런 풍경들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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