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글을 쓰는 시간

by 꿈꾸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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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나는 글을 쓴다.

아이가 학교에 가고 난 후,

내가 마음 편하게 일을 하고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은 오전이다.


커피 한 잔을 내려놓고 자리에 앉으면,

그제야 비로소 나의 하루가 시작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나는 이 시간을 가장 소중하게 여긴다.


오늘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미리 정해놓고 하루를 시작한다.

머릿속에 오늘의 계획이 그려지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단단해지는 기분이다.


프리랜서로 일을 하다 보니

어떤 날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어떤 날은 한없이 한가하다.


바쁜 날에는 마감에 쫓기며 글을 쓰고,

한가한 날에는 조금 더 여유롭게,

오롯이 나만의 글을 써 내려간다.


매일같이 글을 쓰다 보니

어느새 나만의 콘텐츠가 한가득 쌓여 있었다.


처음에는 단 한 줄을 쓰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지금은 글을 쓰지 않으면 오히려 허전한 날이 된다.


나는 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잠들기 전 하루를 돌아보며 일기를 쓴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도 있고,

오직 나만을 위해 쓰는 글도 있다.

이제 글을 쓰는 일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것 같다.


돈을 버는 글쓰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쓰기,

그리고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글쓰기.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글들은 크게 이 세 가지로 나뉜다.


어느 것 하나 가볍지 않지만,

그중에서도 나를 위한 글을 쓸 때가

가장 솔직하고, 가장 자유롭다.


글을 빼놓고는 이제 나의 하루를 말하기 어려울 것 같다.


글쓰기는 어느 순간부터 의무가 아닌 습관이 되었고,

습관은 어느 순간부터 나의 일부가 되었다.

아마 글쓰기는, 나에게 그런 존재가 되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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