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이 무기가 되는 프리랜서의 삶

by 꿈꾸는 엄마

꾸준함이 무기가 될 수 있다.

프리랜서로 일한 지 벌써 2년 9개월이 되었다.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꾸준히 달려왔다.

물론 중간중간 업체 사정으로 일이 갑자기 사라진 적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새롭게 시작했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말이다.


집에서 일하면서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주로 비대면으로 업무를 주고받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다.

약속을 제때 지키지 않으면서 일한다면, 서로 업무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커질 수밖에 없다.

어린아이를 키우다 보니 예상치 못하게 아이가 아프거나 병원에 갈 일이 생기기도 했다.

그럴 때는 미리 업체에 양해를 구하고 업무 일정을 조율했다.

어쩔 수 없이 일하지 못한 날은 있었지만, 무단으로 일을 빼먹지는 않았다.

이런 자세가 없다면 재택근무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고, 업체에게 신뢰를 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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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의 삶은 말 그대로 극과 극이다.

일이 있을 때는 정말 바쁘지만, 일이 없을 때는 완전히 없다.

나 또한 이런 과정을 지금도 겪으며 일해오고 있다.

나를 채용해 놓고 한 달도 되지 않아 갑자기 일이 사라진 경우도 있었다.


그런 경우에는 정말 허탈감이 몰려온다.

이제 어느 정도 새로운 일에 적응한 것 같은데, 갑작스러운 통지 하나로 모든 것이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이럴 때 프리랜서의 서러움을 절실히 느낀다.

통지 하나로 그동안 쌓아온 것들이 물거품이 된 것 같아 속상하고 허탈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그런 일에 좌절하면 프리랜서로 일하기 어렵다는 것을 배웠다.

그래서 나는 그런 일이 생기면 하루 정도는 속상해하다가, 다음 날에는 다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선다.


고민과 걱정만 한다고 해서 달라질 현실은 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2년 9개월 동안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바로 꾸준함이 진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아주 작은 일도 배워두면 다른 업무에 활용할 수 있어서 도움을 받는 일이 은근히 많기 때문이다.


꾸준하게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실천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기회를 잡고 일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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