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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그배나무 Oct 17. 2023

드디어 출간, "가을에 좋은 약초 10가지"

한 권으로 끝내는 가을 건강법_한방, 양방 통합적 관점


그동안 브런치에 연재한 원고를 정리하여 "가을에 좋은 약초 10가지"를 출간하였습니다.

(유페이퍼/ e-book)


가을은 여름의 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하지만 일교차가 심합니다. 

자칫 감기에 걸리기 쉬운 데다 각종 통증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이러한 계절적 특성에 따른 각종 질환과 이에 따른 최상의 약초요법을 소개하였습니다.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약재의 용량, 물의 양, 달이는 시간, 복용량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각 약초에 대해 전통적인 한의학적 해설과 양방의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였으며 

실제 치험레를 제시하여 이해와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아래는 이 책의 서문입니다.


가을은 청량하다. 맑다. 가을 초입은 무더위가 지나간 다음이라 선선한 날씨가 쾌적하다.

더위에 지친 몸도 마음도 한시름 놓게 된다. 의욕 또한 되살아나는 기분 좋은 계절이다. 

요즘 계절은 봄, 가을이 너무 짧다. 가을 초반기를 지나면 일교차가 커진다.     

 

건강 정도에 따라 여러 증세들이 나타난다. 찬 공기에 위축된 피부와 근육은 통증을 유발하는데, 

부위에 따라 근육통, 무릎, 허리 통증 또는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차가운 공기는 혈액 흐름에도 영향을 미쳐 혈액순환이 잘 안 되게 할 수 있다.        


손발이 차거나 아랫배가 서늘하게 되고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감기에 쉽게 걸린다. 

추위에 따른 하복통에 오약이 좋고, 무릎통증에 우슬, 독활, 허리통증에 두충, 산수유가 좋다. 

두통에는 백지가 좋다. 

특히 급격히 기온이 떨어질 때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 진피, 방풍이 좋으며 열감기나 

염증성 질환에는 금은화가 좋다. 

손발이 차가워질 때 계지가 좋으며 면역을 강화하는 데에는 구기자 좋다.     


이 책에서는 여름의 계절적인 특성에 따른 여러 증세에 맞는 약초들을 제시하였다. 

약초 한 가지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였다. 증상에 맞춰 약초를 고르고 

달여 먹을 수 있도록 용량과 시간을 제시하였다.


약초의 효능뿐만 아니라 유의해야 할 사항도 알려두었다. 약초도 약이다. 

약은 필요한 양만큼 사용해야 한다. 

적절한 효능뿐만 아니라 과용에 따른 부작용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삼이 좋다고 누구나 복용하다 보면 평소 열체질인 사람은 

두통, 안구충혈, 혈압상승 등의 반갑지 않은 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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