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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필요한 고양이 보쌈

보쌈은 셀프, 냥냥펀치 조심!

by 카타



언니와 식사를 마친 후에도 식탁에 앉아서 이런저런 일상이야기를 나눈다. 우리 집 고양이는 그 시간을 몹시도 지겨워한다. 자기만 소외되는 것이 싫은 것이다. 좀 더 어릴 땐 식탁 의자와 식탁을 오르내리며 부산하게 하더니, 어느 순간 나름의 방편을 찾았다. 식탁 의자에 걸어놓은 에코백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그 편이 우리에게 혼나지도 않으면서 집사들에게 가까이, 편안하게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발견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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