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머리가 무거워서 턱을 받친 것 뿐이라옹.
낡은 토퍼를 좋아해서 한참을 뒤집어쓰고 놀던 작년 7월의 사진. 멱살 집힌 것처럼 보이지만 진실은..
엄지와 검지로 양 쪽 턱을 긁어주니 은근히 머리 무게를 나의 손에 떠밀고 있는 영특(?)한 고양이의 모습이다.
"집사는 주인님 턱을 받치고 양 볼을 시원하게 긁어보도록 하여라~"
"괜찮아, 충분해."라고 말할 수 있는 여유, 감성과 이성의 균형, 냉정과 열정 그 어딘가. 색깔이 확실한 뾰족한 글보다는 다양한 색깔의 글을 쓰는 것이 작은 목표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