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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다봄

by 일상여행자

인류학과 신학, 정신분석과 문화연구를 넘나든 20세기 프랑스 지성사의 독특한 인물

미셀 드 세르토(Michel de Certeau)는 말한다.

‘세계무역센터의 꼭대기에 올라가 있는 것은 도시의 지배력에서 풀려나는 것이다. 익명의 법칙에 따라 거리들은 신체를 계속해서 포위하지만, 신체는 더 이상 이 거리들에 얽매이지 않는다. (...) 저 위에 올라간 사람은 (...) 우리를 매혹하는 세계, 우리가 '사로잡혀 있던' 이 세계를 우리의 눈 밑에 있는 텍스트로 만든다’ _ <일상의 발명>, 2023. 문학동네. 신지은 옮김

세르토가 말했듯이

“사로잡혀 있던 이 세계를 눈밑에 있는 텍스트로 만들 것이다”

내 안의 의지를 일깨운다


(자, 내려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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