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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나한키 Jun 17. 2022

엄마와 함께한 첫 번째 모녀 여행

제주도의 특별한 숲과 봄이 가득 담긴 귤꽃 이야기


엄마와 단둘이 떠나는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람들은 제주의 봄을 보통 유채꽃과 벚꽃을 떠올리는데,

나랑 엄마는 귤꽃을 보러 13년 만에 제주도로 향했다.

귤나무는 매년 온도에 따라 4월 말에서 5월 초중순까지

하얀색 귤꽃이 대롱대롱 피어오르는데

귤나무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귀포시 쪽에 다다르면 귤꽃 향이 은은하게 진동한다.

그 향이 너무 궁금했고, 엄마랑 같이 경험하고 싶었다.




엄마는 평소 휴대폰으로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는 엄마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자동 필름 카메라를 맡기기로 했다.

필름으로 담은 엄마의 제주는 어떨지 내심 궁금했다.

그중 한 사진은 바로 아래 새하얀 귤꽃이 핀 귤나무!


같이 아침 먹으러 길을 걷다 발견한 귤 농장 속 귤꽃 무리.

우리는 자주 멈춰 서서 봄의 향이 만연한 거리에서 꽃을 보며 한참 수다를 떨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영상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https://youtu.be/T6XjSuONo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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