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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드가 Jan 25. 2024

24년도 경영 계획

일하기만해도 개인의 삶이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기

현재 30명이 넘는 조직을 경영하기 위해 사외이사라는 직책으로 투입이 되었다. 올해 나의 목표는 이 조직을 구성하는 모든 팀원들이 회사 전체의 목표를 위한 개인별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만 해도 개인의 삶이 성장하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 회사의 사명은 대한민국 사업자의 성공을 돕는 것이다. 그리고 기술과 서비스로 사업이 더 편해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올해 회사의 매출 목표는 24년 12월 31일까지 지난해 대비 연매출을 4배로 달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 팀별로 할 수 있는 목표들을 설정할 것이고 그 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팀원들의 목표를 설정할 것이다. 그리고 이 목표들을 달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성과를 내고 싶으면 실행하라', '사람이 답이다'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적용시키는 것이 어려운 과제이기도 하다. '성과를 내고 싶으면 실행하라'을 전부 읽기는 했으나 조직에 어떻게 거부감없이 도입을 시키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고민을 하고 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우선 큰 틀을 기획해서 매뉴얼을 만들고 각 팀장님들과 회의를 한 이후에 경영진과 공유를 하면서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3년도 대비 연매출 4배를 성장시키기 위해서 내가 해야하는 일은 크게 3가지로 생각하고 있다. 첫 번째는 목표달성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고 두 번째는 스스로 성장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며, 세 번째는 팀원들이 계속해서 성공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근본적인 의도는 목표달성을 했을 뿐인데 팀원들의 개인의 삶이 성장하는 시스템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금부터는 세부적인 계획을 설명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 목표달성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회사 전체의 목표를 명확하게 하고 그 목표를 중심으로 팀별 목표를 성정하고 팀별 목표를 중심으로 개인의 목표를 설정하다는 것이다. 이 목표를 설정할 때는 '성과를 내고 싶으면 실행하라'라는 책에서 제시하는 내용과 피터드러커가 제시하는 목표를 세우는 방법에 근거해서 설정할 것이다. 


목표를 달성하는 날짜와 측정가능한 수치적인 표현이 담긴 문장, 그리고 동사 끝나는 문장으로 목표 설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12월 31일까지 연매출 000 → 연매출 000을 달성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팀별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마케팅팀을 예를 들면 '12월 31일까지 ROAS를 300% → 800%를 달성한다.'는 식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팀원들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매주 자신들이 해야하는 일들을 공약하고 실천해야한다. 그 공약 사항을 선행지표라고 하는데 이는 팀의 목표를 움직일 수 있는 공약으로 정해야하고 매주 공약 사항에 대해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야한다.


나는 이러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왜 이런 문화를 만들어야 하는지', '이러한 문화를 만들면 누구에게 어떤 것이 좋은지' 등에 대해 팀원들에게 설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가 생각한다. 그래서 1월 첫번째 주 워크샵에서 그러한 이유들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발표를 하였고 많은 팀원분들이 공감을 하고 기대를 하는 분위기였다. 발표하는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지만 워크샵 이후에 먼저 다가와서 가끔씩 나에게 이러한 시스템이 기대가 된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워크샵 이후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는데 적극적으로 함께 해주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화를 만드는데 공감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새로운 프로젝트, 시스템을 세팅하기 위해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설득을 시키는 작업을 해야할 것이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 위주로 그 문화에 대해 먼저 참여시키고자 한다. 그 이후 성장하는 문화를 체험한 사람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들도 참여하게 만드는 것이 내 의도이다. 먼저 관심있는 사람들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는 이유는 이 프로젝트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 모여야만이 그 프로젝트가 의미가 있고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내가 두번째로 해야할 일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두번째, 스스로 성장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문화라는 것은 자연스럽게 조직에 스며들어서 돌아가는 시스템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2월부터는 회사 내부 독서모임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일은 독서 모임에 참가할 팀원들을 모집하는 공고를 공지하려고 한다. 독서모임을 시작하는 이유는 개별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능동적으로 만들기 위함이고 그 습관은 책을 읽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인풋, 아웃풋, 피드백을 하는 방법을 익히게 될 것이다. 


독서모임 프로그램을 통해 인풋, 아웃풋, 피드백하는 행동들을 정기적으로 반복하게 되면서 성장하는 행동이 습관이 되고 그 방법을 익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스스로 성장하는 문화가 형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올해 내가 해야하는 일중에서 세번째 항목인 성공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는 일로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다.



세번째, 팀원들이 계속해서 성공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독서모임, 스터디 모임, 자기계발 등의 기회를 주는 문화를 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습득한 것을 회사 업무에 적용해서 작은 성공들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만드는 것이 나의 최종 목표이다. 작은 성공을 하기 시작하면 그 일에 더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고 자신감을 가지면서 성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다스아이티의 이형우 회장님의 책 '사람이 답이다'에서도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작은 성공 경험이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30명 이상의 팀원들이 작은 성공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기획하고 있다. 지속적인 작은 성공을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어야하고 그 과정에서 작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작은 성공이라고 정의 할 수 있다. 


작은 성공을 경험하기 위해서 독서모임에서 달성 가능한 쉬운 목표부터 시작해서 점점 난이도를 높여가며 성공 경험을 만들어가는 것을 기획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개인의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 것이다. 이 시스템을 위한 템플릿은 이미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2월 1일부터 시작될 독서모임이 정말 기대된다.  


결론은 개인이 성장하면 팀이 성장하고 팀이 성장하면 회사가 성장한다. 

회사가 성장하면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다. 내가 이렇게 팀원분들의 개인의 성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결국 팀원 개인의 삶이 성장하면 개인이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이 성장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팀의 목표를 달성하게 되고 회사의 공동 목표도 달성하는데 원동력이 된다. 회사의 존재 이유는 좋은 세상이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결국 고객의 삶이 좋아지게 만는드는 것이다. 동시에 기업은 함께 일하는 팀원들이 좋은 삶을 살고 성장할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회사가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는 것은 단순히 한 사람에게 일을 시키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사람의 인생을 채용하는 것이라는 말을 본적이 있다. 올해는 팀원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성장하는 것을 즐기는 회사로 만들어 보는 것이 나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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