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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드가 Feb 11. 2024

경영에서 해야 하는 것들

피터드러커 '변화 리더의 조건' 일부 발제

새로운 책 피터드러커의 '변화 리더의 조건'

오늘 작성하는 글은 2024년 2월 7일 수요일 새벽 6시 경영 수업 시간에 발제했던 피터드러커의 '변화 리더의 조건' 책에 대해 발제한 자료를 다시 한번 요약해서 정리하는 글이다. 이 내용을 정리를 하면서 조금 더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작성하는 글이다. 이 책은 현재 절판되어 구하기 힘든 책이라 중고 서적에 남아있는 1권을 겨우 구매를 했다. 브런치에 정리한 내용이 책을 구입하지 못한 경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한다.


내가 발제한 부분은 '경영의 과제'라는 파트 중에서 '제3장 경영의 세 가지 과업, 제4장 목표를 구체화하라, 제5장 기업 이론을 정립하라' 3가지 장을 정리하였지만 오늘은 '제3장 경영영의 세 가지 과업'에 대해서만 정리해보고자 한다. 


제3장 경영의 세 가지 과업

기업은 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조직 중에 하나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떤 형태의 조직이든 조직은 그 조직만을 위해서 존재할 수 없고 특수한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고 사회와 개인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그래서 기업은 '조직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기에 앞서 '우리 조직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 조직의 과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면서 조직을 경영해야 한다. 


특히 기업을 경영하기 위해서는 '경영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보다는 어떤 과업을 하는 기업인지로 기업에 대한 정의가 내려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 과업들에 대해 피터드러커는 3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경영의 첫 번째 과업 : 조직의 사명을 달성하라

기업은 어떤 조직이든 조직은 그 고유한 목적과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그리고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중에서 경제적 성과를 달성하는 것은 기업만의 특수한 사명이라고 말하고 있다. 기업은 어떤 경우에도 의사결정을 할 때, 경제적 이익을 고려해야 하고 이러한 사명을 달성해야만 하고 이것이 기업 경영의 과업 중에 첫 번째라고 말하고 있다.


경영의 두 번째 과업 : 조직의 생산성을 높여라

조직은 투입된 자원을 최대한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 방법 중에 한 가지는 인적자원의 개인 능력을 향상시켜서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내용에 매우 공감을 한다. 나는 새로운 회사에 투입되면서부터 개인의 역량을 높여야 팀의 역량이 높아지고 팀의 역량이 높아지면 기업 전체의 역량이 높아져서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해왔던 기업 경영의 경험을(작은 성공, 시행착오 등) 바탕으로 경영 서적을 읽고 경영 수업에서 배운 내용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해 1월 워크숍에서는 24년도는 이러한 원리로 조직이 운영될 것이고 모두가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2월 1일에는 이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계획 중 한 가지였던 회사 내 독서모임을 시작하였다. 독서모임은 마케팅팀부터 시작하였지만 3월부터는 각각의 팀별 독서모임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독서모임이라는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내가 가진 강점이기도 하고 직접 독서모임을 여러 번 운영해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산성 즉, 아웃풋의 가장 기본적인 훈련이 인풋 한 것에 대해 입 밖으로 말하는 것이며, 자신만의 언어로 정리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어서 서평을 쓰면서 다시 한번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게 되고 나만의 기술, 지식 등으로 만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작지만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아웃풋 습관을 통해 글쓰기 능력은 물론이고 자신만의 언어로 아웃풋 한 콘텐츠를 보면서 '내가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 내가 제대로 알고 있던 업무 지식이었는지, 앞으로 어떤 인풋을 자신에게 입력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피드백하는 시스템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능력을 성장시키는 원리는 '아웃풋 트레이닝', '거인의 노트'라는 두 권의 책을 통해 적용하게 되었으며, 뇌 과학 기반으로 분석한 방법 중 사람이 성장하는 가장 근본이 되는 원리 중에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시스템 속에서 서평 쓰기, 책 1권 읽기 등의 결과물을 통해 작은 성공(성취감)을 지속적으로 맛보게 되면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능동적으로 성장하는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그리고 회사 내에서 이렇게 성장하는 팀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서로가 경쟁이 아니라 하나의 놀이, 취미와 같은 문화로 자리 잡게 만드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결국 팀원들 개인이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팀의 목표 달성, 회사의 목표 달성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이 방법 이외에도 팀원들의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다른 제도 또한 기획 중에 있으며, 바쁜 일상 업무 속에서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OKR 설계,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스템 정착, 누구나 보고 따라 할 수 있는 업무 매뉴얼 제작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설계를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변화 리더의 조건'이라는 책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조직의 과업이라고 하니 더 확신이 들었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면 24년 12월에는 목표를 달성한 기업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영의 세 번째 과업 : 조직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라

어떤 조직도 스스로 존재하지 못한다. 기업은 사업을 잘하는 것만으로 그 존재의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 기업은 오직 유익한 존재임이 증명되었을 때에만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기업은 근로자와 경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혹은 주주들에게 배당을 나누어주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고객에게 재화 용역을 제공하기 위해 존재한다.


나는 이 파트에서 고객이 있어야 기업이 존재할 수 있고 그만큼 고객에게 유익한 가치를 제공해야 고객이 기업을 인정하고 지속적으로 서비스, 제품을 이용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이해했다. 그래서 기업을 운영할 때에는 단순한 기업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것보다는 사회와 고객에게 유익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이행해야 한다고 이해를 했다. 


나의 결론 : 3가지 과업을 생각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하자

연초에 또는 사업 계획을 시작할 때에는 조직의 사명, 조직의 구체적 목표, 조직이 사회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 시작하는 기업들은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일상의 업무들이 바빠 조직이 운영되다 보면 조직 구성원들이 '그때 우리가 정했던 사명, 목표, 가치들이 아직도 의미가 있는 것이었나요?'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 조직에는 이 3가지에 대해서는 분기별 또는 반기별이라도 인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고 이를 좀 더 잘 인식할 수 있는 조직 시스템을 위해 방법을 연구하고 배워나갈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적용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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