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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기 10

열심히 하지 않아도 괜찮아

by 손두란


2025년 09월 23일 화 맑음


어제도 날씨는 완벽했는데 나는 그렇지 못했다. 작은 문제 하나에도 마음속에서 크게 반응을 하는 편이다. 무덤덤하게 넘기면 좋겠는데, 심장이 철렁 내려앉고 내면의 비판자는 신이나서 나 자신에게서 문제를 찾기 시작한다. 어제 왜 그렇게 힘에 부치고 마음이 힘들었는지를 밤에 곰곰이 생각해 보니, 별다른 이유랄 것은 없고 몸이 좀 안 좋았던 것 같다. 몸이 불편하면 마음이 조급해진다.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몸이 방해를 하는 것 같아 짜증이 난다. 몸이 힘들다는 신호를 보내면 그에 대해 좀 따뜻하게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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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글로 옮기는 사람, 교류분석(TA)이라는 틀로 나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사회를 '긍정적'으로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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