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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말랑말랑두부 Jul 15. 2024

존재 자체로의 인정

긍정적 무조건적 스트로크



이강 : 엄마가 이강이 엄마라서 좋아.

엄마 : 엄마도, 이강이가 엄마 아들이라서 좋아!


 - 네 돌 즈음, 이강이의 마주이야기 -



  이 한 문장의 말에 내 마음은 몇 날 며칠을 기분이 좋아 콩닥콩닥 뛰어댔다. 나를 좋은 엄마라 여겨줘서 고맙고, 좋은 엄마가 되어 볼 기회를 선물로 줘서 고맙다-

  내 자식이 좋은 건 아이가 뭘 잘해서라기보다 그냥 내 자식이니까 좋은 건데, 왜 나는 종종 내가 좋은 엄마가 아닐까 봐 걱정하고 애를 쓸까-

  우리는 서로에게 그저 존재 자체로 단 하나뿐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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