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 라면/순두부라면]
초등학생도 아는 라면 끓이기.
레시피를 굳이 올려야 할까 망설였단다.
끓는 물만 부어도 되는 컵라면도 있는데 말이지.
하지만 가끔은 느끼한 음식 먹고 나서,
컵라면으로는 절대 채워지지 않는
‘끓인 라면의 맛’이 생각날 때가 있어.
그 미묘한 차이 알지?
그래서 궁금해졌어.
전자레인지로 끓여도 그 맛이 날까?
직접 해보니, 의외로 괜찮더라.
면 익힘도 전자레인지 시간만 조절하면
덜 익거나 퍼질 걱정이 없고.
마침 집에 순두부가 있어서 넣어봤는데,
부드럽게 녹아들어 라면이 한층 더 포근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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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 1 봉지
• 분말수프, 건더기수프
• 파 송송
• 계란 1개
• 순두부 조금(선택)
• 면 꼬들/보통/퍼짐 정도는
2~3분 사이로 추가 조절하면 되고,
(퍼짐 좋아하는 넌 3분 더 돌리면 될 거야)
• 계란도 원하는 만큼 반숙/완숙 조절 가능해.
1. 실리콘 찜기에 라면.분말.건더기스프 넣고,
물 450ml를 붓는다.
2. 뚜껑을 닫고 3분 돌린다.
3. 꺼내 가볍게 젓고,
순두부, 계란, 파 송송 올린다.
4. 다시 3분 더 돌리면 완성!
라면은 별거 아닌 음식 같아도,
뜨끈한 국물 한 숟가락에 마음이 풀릴 때가 있지.
뭐든 대충 끓여도 먹을 순 있지만,
조금만 더 정성 들이면
‘오늘 나를 챙겨주는 맛’이 나곤 해.
너도 바쁠수록
이런 작은 위안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끔은 라면 한 그릇이
엄마의 손보다 더 따뜻하게 안아줄 때도 있으니까.
언제든, 네 저녁이 포근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