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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도다 157

251114

by 도다마인드

라운 | CEO

1. 이번주 회고

멀티플을 만들어내는 협업과 마이너스가 되는 협업의 차이가 뭘까?

모든 일에는 같이 해서 시너지 효과가 나서 임팩트가 몇배로 늘어나는 경우가 있고, 생산성이 인풋과 반비례하게 되는 협업이 있다. 몇달동안 겪고 관찰한 바에 의하면 세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가장 첫번째는 역할과 책임의 명확한 구분이다.

역할을 수평적으로 나눠가지면 책임을 구분할 수 없고, 할일 목록을 나눠가지는 것일뿐 원활한 협업을 위한 구조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역할은 항상 수직적으로 나눠가져야 한다. 그래야 누가 어떤 것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것인지 정의할 수 있다. 누가 어떤 태스크를 실질적으로 담당할 것인지, 누가 어떤 강점이 있는지 등등은 매우 사소한 부분이다. 누가 단기 전략을 추진력있게 끌고 나갈것인지와 누가 장거리 관점을 유지하며 방향성을 설정할 것인지 정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이것 없이는 책임의 회피만 남는다.


두번째는 타이밍이다.

각자 일해야 할 부분이 있고, 같이 싱크를 맞춰야 할 부분이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2인3각, 3인4각 경기처럼 발목을 서로에게 칭칭 감고 일을 시작해서는 안된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세부사항을 논의를 통해 결정하고자 하는 것은 민주적이거나 수평적인 문화의 반증이 아니라 결정과 책임에 대한 두려움의 반영이다. 내 자신에 대한 믿음과 일단 시장에서 부딪쳐 보겠다는 용기를 가지고, 각자의 출발선에서 시작해야 한 뒤, 가장 최적의 지점에서 만나야한다. 서로의 목발로 기능하는 것은 건강한 협업이 아니다.


세번째는 서로에 대한 존중이다.

협업하는 팀원이 미더울수도 있고 내가 예상했던 결과물과 다른것이 만들어질 수 있다. 어쩔때는 내가 필요한 만큼의 서포트를 못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팀원에 대한 존중을 내려놓아서는 안된다. 존중의 부재는 소통하는 방식에서 매우 투명하게 보여진다. 그리고 말을 하지 않아도 모두가 그것을 느낀다.


파운더의 역할에는 프로덕트 빌딩과 팀빌딩이 있다. 프로덕트가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객의 반응을 통해 변화하고 진화하듯 팀과 문화도 계속 변화하고 진화한다. 긍정적인 변화가 아니라 부정적인 방향으로, 역성장한다면 의사처럼 수술을 집행해야 한다.



일다 | CTO

1. 이번주 회고

휴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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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예 | 디자이너

1. 이번주 회고

하지만, 더 많은 그들을 찾기위해 어떤 수단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 우리가 제공해줄 수 있는 내용을 찾는 사람들은 어디를 가장 많이 볼까? 매출부스터 스프린트를 업세일즈의 영역으로 본다면, 목적이 명확한 유입이기에, ‘지금 바로 도움이 되는 제안’을 가장 직관적으로 만날 수 있는 카나페 대시보드 내에서 이야기를 해야 할 수 도 있다.


연말 템플릿 제공으로 대시보드에 들어오는 유저도 늘어날테니 이 유입을 놓쳐서는 안된다. 세일즈를 할때 이야기 하는 이탈을 막기 위한 액션을 카나페 내부에서도 실행이 되어야 하는것이다.

2주동안 카페24와 오프라인 채널 두 곳에서 세일즈를 진행 하면서 이번 한주 가장 많은 고객과의 소통을 진행 했다. 확신이 들었던 부분은 카페24 유저들, 그리고 오프라인에서 연말을 앞둔 지금의 시기에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기획중이신 담당자분들의 고민 포인트를 파악 했고, 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 명확한 방법을 어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레오가 광합성을 너무 많이 해서 갈색등 고양이가 되었다 (레오와 연어는 같은 포즈이다) ͡ꈍ ͜ʖ ͡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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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 | 프론트엔드

1. 이번주 회고

이번주는 CX와 팀 생산성을 위한 자동화 업무가 인상깊은 한 주였다.

나는 매일 아침 출근 후 어제와 오늘 카나페에 어떤 이벤트가 제작되었는지 고객사가 이벤트 운영할 때 어려움이 없는지 확인을 하는 루틴?을 가지고 있다. 이 루틴을 시작한 배경에서는 내가 만든 프로덕트를 사람들이 어떻게 사용하고 있지? 에서 시작되었지만 계속 살펴보다 보니 고객사가 어떤 점이 불편한지,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등 우리 고객사의 경험과 고민을 예상하고 읽게 되는것 같다.


이렇게 고객사의 이벤트들을 모니터링하면 몇가지 좋은 점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내가 주로 맡고 있는 CX 업무에서 발휘된다. 고객사들의 배경 지식을 가지고 있기에 고객사가 문의를 준다면 어떻게 해결할지와 어떤 방법을 제안할지 등 바로바로 대응 방법이 떠오르게 되었다. 물론 CX를 1년정도 계속하게된 이유도 있겠지만 이렇게 배경지식을 쌓고 고객을 관찰하는 일들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객을 살펴보면서 고객이 느끼는 어려움과 고민사항을 해결하고 카나페를 발전 시키고 싶다.


자동화 업무는 팀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 진행되는데 6월에 처음 업무를 전달 받고 11월이 되니까 어느정도 내가 어떻게 팀 생산성을 올릴지? 어떤 방법들을 사용해야 할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조금 시간이 지난것 같지만 계속해서 자동화 관련 업무를 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도 늘어났기에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 방법도 넓어진것 같다.


최근에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싶었던 생산성 향상 업무들과 아이디어들이 꽤 많이 나오고 있다. 내가 업무를 하면서 불편했던 것들과 제안을 주는 것들에 대해 기획하고 구상하는 것이 개발할 때처럼 편하게 생각되기 때문인것 같다. 이번주도 아이디어를 몇개 생각했는데 다음주에 어떻게 이 아이디어를 구상할지 생각하니 기대되고 벌써 재밌는것 같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중학교 때 코딩을 배우고 프로젝트를 만들때 밤 늦게 작업을 하던 사진을 친구가 보내줬다.

뭔가 그 때 순수하게 친구들과 재밌게 놀면서 작업했던 추억이 좋아서 자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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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현 | BI Engineer

1. 이번주 회고

최근 영준님과 함께 스모어 AI 챗봇 Improvement를 위한 여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모어 AI 챗봇이 도입은 리소스 절약 및 집중 측면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긴 했지만 도입 이후 특별히 업데이트를 진행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QA 및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최근 스모어 그로스팀 업무의 모든 영역에서 AI 및 자동화가 사용되고 있다. 또한 카나페의 그로스 업무 영역에서 AI를 활용한 자동화가 계속해서 진행되면서, 팀의 전반적인 생산성이 향상되는 느낌이 든다. AI 활용 문화가 자연스럽게 잘 녹아든 만큼, 다음 단계로는 이제 그 AI 자체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최근 들어 데이터, 자동화, AI 관련 스프린트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영역으로 기술 능력이 향상됨을 느낄 수 있어서 즐겁다.


스모어를 이용하면 과연 어떤 것까지 구현이 가능할까? 이것이 요새 업무를 하면서 드는 많은 생각이다. 입사 초기에 분명 문제수가 약 120개에 육박하는 방탈출을 만들었다. 그러더니 이제 고급 로직 점프, 문제 복제 시 로직 복제 업데이트 등이 이루어지면서 실제로 가능해졌다. 수많은 기업 사례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만 초기 제작한 방탈출 콘텐츠만큼 나를 WoW하게 만드는 콘텐츠 기획을 발견한 적은 없다. 스모어의 매출이 더 탄력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직 많은 사람들이 스모어를 제한적인 용도로밖에 사용 못 한다는 생각에 빠져있어서라는 것이 나의 가설이다. 뭔가 스모어를 정말 생각하지 못한, 그러나 굉장히 Surprising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Breaking Point가 나오면 스모어 그로스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고기와 연어를 노리는 야생의 늠름한 한마리의 사자같은 레오의 모습, 야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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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교 | 마케터

1. 이번주 회고

이번 주에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리마인더 콜을 비롯한 고객과의 콜을 조금 주저했다는 것이다. 고객이 이미 이탈했을 가능성이 높고, 전화를 건다 해도 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고객의 거절 반응을 듣는 것에 대한 일종의 부담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개인적인 우려가 고객과의 접점 자체를 없애버리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 재사용 의향이 없는 고객이라면 그 이유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서비스를 잊고 있던 유저에게는 다시 가치를 상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고객의 부정적인 반응을 두려워하기보다는, 그것 역시 의미 있는 피드백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현수 | 풀스택

1. 이번주 회고

이번 주는 꽤나 바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모든 문제에는 원인이 있다. 이유나 원인이 어찌되었든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에 없던 것을 구현하는게 개발자의 임무이다

모두의 짐이 당연히 무겁겠지만 다들 그렇기 때문에 나또한 개발자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느낀 한 주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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