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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원 May 09. 2024

자작시

등단 시


안부


겨울꽃이 피었나 보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

시가 되어 입을 훅 뗀다

이럴 때

살포시 숨 내어 떠오른다


꽃나무에 핀 꽃잎은

누구를 위해 지었는가

바스락 바스락

귓가에 맴도는 추억들

잘 지내나요



#시인

#자작시

#등단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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