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구급 기획 Apr 18. 2024

여론조사 보다 자주 온다! 내 핸드폰의 푸시 알림!

내 서비스의 푸시알림이 스팸함으로 가지 않도록 만들어보자.

한번 떠올려보자

"나는 하루에 앱 푸시(알림)를 몇 개나 받고 있을까? 그중 몇 개나 읽어봤나"

"푸시(알림)를 받고 귀찮거나 짜증이 난 적이 있었나?"


이를 생각해 보고 아래 글을 읽으면 재밌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스팸인걸요...


비즈니스 오브 앱스(Business of Apps)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도 기준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하루 평균 46개의 앱 푸시 알림을 받는다.

하지만 사용자의 반응률은 Android 및 iOS 기기별로 각각 4.6%와 3.4%에 불과한데 간단히 많은 알림을 받아도 대부분의 알림을 무시하고 지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장 우리의 일상에서 생각해 보더라도 도착하는 모든 알림을 확인하고 접근해보지 않는다.


그렇다면 사용자가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후킹 포인트를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




푸시 알림계의 최강자 '듀오링고'



??? : 이 앵무새는 직접 찾아갑니다!

앱 서비스 중 단연코 푸시 알림으로 유명한 앱은 듀오링고라 할 수 있다.


듀오링고는 사용자가 앱을 이용 중 이탈이 발생하면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여러 가지 푸시 메시지를 보낸다.

학습 중인 언어 공부를 독려하는 메시지부터, 복귀를 유도하도록 마지막 접속 후 경과한 시간을 보낸다던지 다양한 푸시 알림으로 사용자에게 앱 이용을 유도한다.


*이는 멍한 눈을 가진 앵무새 캐릭터와 푸시가 혼합되어 여러 밈을 만들기도 했다.

살고 싶으면 스페인어로 빌어라든지, 한국어 공부를 빼먹었더니 북한이 핵미사일을 발사한다든지 하는...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


앱이 발전하며 서비스 제공 형식도 발전하고 있는데 이에 주목할 점은 "개인화"라고 생각한다.


개인화란?

소비자의 이름, 관심사, 과거 구매이력을 기반으로 시장에 전달할 메시지를 조정하여 특정 고객에 맞는 마케팅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이전 다뤘던 페르소나처럼, 각 사용자에게 맞춤으로 정보를 제공하거나,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중 쿠팡의 개인화 알림은 실제 이용에도 도움을 줄 만큼 굉장한 만족감을 주곤 하였다.





개인화를 넘어 생활패턴을 읽은 쿠팡 알림


쿠팡은 이미 2022년, 와우 멤버십 가입자가 총 1100만을 넘어서며 국민 서비스로의 입지를 탄탄히 하였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님의 말처럼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내 삶에서도 쿠팡은 많은 자리를 차지한다.


이처럼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인 만큼 생활패턴과 여러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데 이에 쿠팡은 내 생활패턴에 맞춘 알림을 발송하기 시작했다.


기가 막히게 내 생활에 맞춤 알림이 쌓이는 걸 볼 수 있다.

위 두 가지는 크게 쿠팡에서 내가 실행한 동작을 기반으로 알림을 발송함을 알 수 있다.

순서대로 아래와 같다.

1. PS5를 구매 및 게임타이틀 검색에 따른, 같은 키워드의 게임타이틀 지속 표현

2. 기존 재구매했던 물품을 기반, 구매한 사이클에 맞춘 재구매 알림


1번의 경우 기존 다른 이커머스 서비스에서도 검색기록, 구매기록에 따른 추천 상품 및 광고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일반적이었지만 2번과 같은 재구매 알림은 꽤나 정확한 기간에 적합한 메시지로 푸시 알림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와! 기가 막히는 신기술이다!


위와 같은 알림은 기가 막힌 신기술일까 하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굉장히 쉽게 만들 수 있을법한 기능인데 내부구조를 모르지만 간략히 예상되는 구조는 다음과 같다.


마음대로 제작한 테이블과 프로세스 = = 사실과 다를 수 있다.


간략히 기존 리소스를 잘 해결한 케이스로 각 유저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한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어쩌면 생활에 밀접하게 접근한 서비스라 가능할 수 있는 섬세한 푸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쿠팡의 푸시 알림 폼은 여기가 정점일까


쿠팡 내의 데이터만 활용한 경우로 이러한 좋은 사례의 푸시 알림을 만든 쿠팡은 더 나은, 더욱 유익한 푸시 알림을 만들 수 있을까


종합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는 쿠팡은 이보다 더욱 뛰어난 푸시를 만들 기틀을 쌓아가고 있다.


출처 : coupang 공식 뉴스룸


예로 쿠팡 이츠로 둘러보던 카테고리를 쿠팡에서 좀 더 저렴한 대체식품으로 제공한다던지,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들을 제공 중인 쿠팡은 엮어낸다면 다양한 푸시 알림과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기획자에게만 쉬운 서비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