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만들어버린 notion 대체용 자체개발 식물관리 서비스
원래 차 시음기와 식물들을 notion으로 관리하고 있다가, 식물이 많아지면서 식물 기록과 관리를 직접 개발한 웹 서비스로 이전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게 개발한 서비스를 다른 분들도 쓸 수 있게끔 지난 달쯤 오픈했어요.
https://plantshower.xyz/ 플랜트샤워
사실 요즘 유행하는 chatgpt, 흔히 ai라고도 하고 LLM이라고도 하는 생성형 엔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프로그래밍이라는 걸 원래 못 하는 사람이고요. 브런치에서는 글을 판매할 수 없어서, 굳이 포스타입이라는 곳에 새롭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기업에서 설계/디자인만 담당하다가, 작은 서비스를 혼자 개발하면서 새롭게 느낀 점들과 개발 초보자 관점의 시작하는 ABC 이런 내용들을 적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도구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름의 탐구를 거듭해나갔던 내용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공개된 부분을 읽어봐주시고, 마음 당기는 부분이 있다면 후원을 통해 나머지도 많이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세상에 앱도 많고 서비스도 많은데 혼자서 왜 굳이 이런 걸 만들고자 했는가에 대해 썼습니다.
어떤 웹 애플리케이션이든 만들고자 하면 최소한의 구조 설계와 ui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전반적인 과정을 톺아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을 발라내는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생성형 ai의 가장 큰 약점은 뻥을 잘 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데이터가 옳은지 아닌지에 대한 검증을 인간이 해야 하는데, 딱 그 정도의 프로그래밍 문법 기초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본격적으로 chatgpt를 사용해 코딩을 하려면 어떤 식으로 프롬프트 명령어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결국은 어떻게 큰 단위의 일을 쪼개서 나와 AI와 일을 나눌 수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인간 개발자와 무수한 협업을 해온 디자이너로서 코딩 기계의 장단점에 대해 썼습니다.
최종적으로 회원가입을 받는가 아닌가에 따라 서비스의 구성 크기가 많이 달라지게 되죠.
사실 서버 배포 면에서는 chatgpt가 알려주는 게 별로 없습니다. 20년 전의 서버배포까지만 직접 해본 사람이 강화된 보안에 헤매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요즘 서버 배포 대세는 도커라길래 도커를 무작정 배우고 적용하는 것을 검토했었습니다. 요즘식 개발 기술을 배우고 적용해나갈 때 해당 기술이 사용되는 맥락을 정확히 알아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여기부터는 헤매면서 배운 초짜인 자신을 위해서 쓴 기록입니다. 디자이너인 초보자가 서버와 DB의 초기 세팅을 어떻게 헤매면서 했는 지에 대한 눈물없이 쓸 수 없는 기록들이 세 편의 글에 걸쳐 담겨있습니다.
https://posty.pe/lnibzo 11편
https://posty.pe/2744ff 12편
어느정도 작업이 완성되면 사용자 대상 테스트를 하고 서버 사양을 확정짓고 모르는 내용을 배우기도 해야 합니다. 요즘같이 사이버 부동산비가 비싼 환경에서 앞으로 서비스를 계속 해나가려면 비용 계산기도 두들겨봐야 하고요. 나머지 글들은 그 과정에 대해 썼습니다.
https://posty.pe/aehcxl 13편
https://posty.pe/v3tjxd 14편
https://posty.pe/1ddijv 15편
https://posty.pe/14tapc 16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