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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거들떠보자 Sep 08. 2021

꽤 괜찮아 보이는 민팃(MINTIT)의 행보.

ESG + 중고폰 사업 = ?

최근 처음으로 중고폰 구매를 경험하게 되면서,

집에서 잠자고 있는 중고폰들을 신뢰 할만해 보이는 민팃MINTIT을 통해 판매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 ESG의 실천을 기반으로 한 기부의 콤비네이션 = 좋은 기업 이미지 구축


ESG의 정의와 용어 자체가 좀 모호하지만 쉽게 해석하자면 '착한 기업' 이라고 할 수 있겠다.


E‧S‧G중 환경경영Environment 대표적인 사례로 스타벅스의 종이빨대나 플라스틱 음료수 무라벨 캠페인을 쉽게 떠올릴 수 있겠고, 그 반대로 새벽배송의 선두주자였던 마켓컬리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질타를 받고 친환경 포장으로 전면 변경한 바 있다.

ESG 경영 기업과 사례들

또한 이러한 ESG는 2030년부터 코스피에 상장된 회사에 공시 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E‧S‧G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한국거래소KRX의 테마 지수에 ESG가 구성되어 있기도 하다. 

KRX ESG Leaders 150 / KRX ESG 사회책임 경영지수(S) / 코스피 200 ESG 지수




"민팃은 중고 스마트폰 사업을 통해

환경 경영Environment 과,

사회적 책임Social 기부콤비네이션을 훌륭하게 세팅해 놓았다."


민팃 멸종위기의 북극여우 민티라는 캐릭터의 스토리텔링을 해놓기도 했는데 추후 캐릭터를 활용한 MD사업도 전개해 기부하는 그런 전략을 펼치지 않을까 예상이 된다.

민팃의 캐릭터 멸종위기 동물인 북극여우 민티


버려지는 스마트폰의 중금속과 유해물질들로 인해 환경 오염의 방지와 더불어 희유금속의 채굴 과정에서 새롭게 발생되는 환경파괴도 막을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자원순환의 기회를 창출 할 수 있다는점을 염두해서 이렇게 절감한 비용과 사회적 가치를 환산해 기업 이미지를 잘 홍보 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포함된 희유금속의 재활용과 민팃에서 절감했다고 하는 사회적 가치 비용들

중고폰 판매시 선택에 따라 Save the Children과 연계 되어 있고 100% 기부된다고 한다.


기부는 중고폰 판매자가 하는데 생색은 민팃에서 내는 것 같기도 하지만,

어찌되었든지 중고폰 판매를 통해 기부를 쉽게 플랫폼화 했다는 것은 PR ‧마케팅 차원에서 매우 훌륭한 전략이다.   



■ 생각보다 꽤 많은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한 민팃


민팃 ATM을 검색해 봤는데 우리집 주변에 걸어서 판매 할 수 있는 2군데의 ATM가 있었다.

전국에 설치된 민팃 ATM

ATM이 전국에 3,600개가 넘게 설치 되있다고 하니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ATM은 직영 또는 대리점 개설에 따르는 입점비용, 유지비용, 인건비 등을 들여가며 관리 해야하는 것 보다 훨씬 효율적인 방식이다.

민팃을 통한 중고 스마트폰 판매

민팃 ATM 거래는 입금 받기까지 대략 5분~10분 가량 소요되는데 각 단계별 판매 과정에서 개인 정보 인증, 계좌번호의 입력 등 의 절차가 있긴 하지만

무엇보다 A.I를 통해 모든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고 판매 매금을 바로 지급 해 준다는데 큰 매력이 있다. 또한 비대면 판매 방식이기 때문에 이런 코로나 시국에 가격 조율등의 감정 소모도 없어 좋다.   




■ 다 좋다. 그런데 매입 가격이 너무 싼거 아냐? 중고폰 판매 사업을 위한 초석?


최근 장만한 삼성 갤럭시 S10 5G 256GB의 경우 KT샵에서 [S]급 373,000원에 구매 했는데,

민팃 시세는 같은 모델을 내가 구매한 가격의 약 50%인 [A]급 185,000원에 매입하고 있었다.  

민팃 어플을 보던 오픈 예정이라는 중고폰의 판매 사업 준비를 발견하게 된다. 과연 민팃이 중고폰 시장의 왕좌를 차지 할 수 있을지...

다음 콘텐츠에서는 민팃 사업 전개 배경을 거들떠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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