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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랜드숲 이미림 Dec 17. 2023

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례 브랜드 / 토니스 초코론리 3

[ESG경영_브랜드 이야기] Tony's Chocolonely

혹시 여러분이 지금 드시고 있는 초콜릿은

아동노동이나 노예노동이 들어가 있는 초콜릿은 아닌가요?

아동노동과 노예노동이 없는 초콜릿 생산을 기업의 미션으로 삼고

초콜릿 산업의 불평등을 없애기 위해 스스로 회사를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네덜란드 언론인 Teun Van De Kauken인데요,

초콜릿 산업의 불평등을 위해 홀로 싸운다는 의미에서

Teun의 영문이름 Tony와 Chocolate + Lonely의 합성어로

'Tony's Chocolonely'가 만들어졌습니다.

ESG경영을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브랜드 사례로

총 5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 Tony’s 5가지 소싱 원칙

Tony’s의 5가지 소싱 원칙은 초콜릿 산업에 노예노동을 없애기 위한 기업의 핵심 원칙입니다. 그래서 Tony’s Chocolonely의 모든 제품에는 ‘together we’ll make chocolate 100% slave free’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색 마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Tony’s Chocolonely의 오픈체인에 참여하는 미션동맹들의 제품에도 이 마크를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Tony’s Chocolonely는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후, 2012년부터 서아프리카의 코코아 농부들로부터 코코아빈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공정무역이 노예 없는 초콜릿을 만든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서아프리카 코코아 농부들의 기본생활소득을 위해 시장의 가격이 변동되어도 협의된 최저가격을 보장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콜릿 산업의 불평등을 없애기 위한 Tony's Chocolonely의 5가지 소싱 원칙

Tony’s Chocolonely의 ‘5가지 소싱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추적 가능한 콩 (Traceable Cocoa Beans)

: 가나의 ABOCFA, Asetenapa, Asunafo 3곳과 코트디부아르의 Kapatchiva, ECAM, ECOJAD, SOCOOPACDI 4곳의 코코아 협동조합에서 구매하는 모든 코코아빈(코코아 매스와 코코아 버터 포함)은 Tony’s Beantracker를 통해 어느 협동조합에서 언제 운송되는지 모든 추적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2.    더 높은 가격 (A Higher Price)

: 공정무역이 보장하는 최저가격 외에 Tony’s Chocolonely는 Tony’s Premium을 산정했습니다. 이 가격은 코트디부아르와 가나 정부가 합의한 최소 농장 수매가격을 기준으로 코코아 시즌이 시작될 때 결정이 되며, 함께 일하는 농부들이 생활소득기준의 가격을 받고 가족을 부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Tony’s Chocolonely는 8명의 가족이 생활하는 소득을 기준으로 삼아 Tony’s Premium을 만들었습니다. 현금과 현물 형태로 지급되는 Tony’s Premium은 2019/2020 시즌 동안 코트디부아르에서 톤당 350달러, 가나에서 톤당 335달러였으며, 톤당 240달러의 공정무역 프리미엄이 추가된 것으로 8,457명의 농부들과 함께 했습니다.

농부들의 생활소득기준가격과 Tony';s Premium

3.    강한 농부 (Strong Farmers)

: 협동조합의 운영과 조직의 전문화를 촉진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도록 지원하여 코코아 농부들이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연례총회에 대표자들과 참석하여 서로를 더 잘 알게 되며, 회사의 프리미엄이 제대로 활용하는지 확인합니다.

4.    장기적 계약 (The Long-Term)

: 최소 5년간의 장기 계약을 맺어 협력적인 관계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새로운 코코아 식물이나 농업장비를 구입하고 교육을 하는 등 지역사회 지원을 통해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나아가 불법아동노동이나 현대판 노예제도 근절에 대한 인식을 심어줍니다.

5.    품질과 생산성 향상 (Improves Quality and Productivity)

: 코코아 가격은 물론 생산성도 높아야 농장의 수익이 늘어날 수 있기에 원두의 품질을 높이고 수확량을 늘릴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을 합니다. 이러한 일이 하루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아니기에 장기적인 계약으로 농부들과 협력해야 합니다.

현재 가나의 ABOCFA, Asetenapa, Asunafo 3개의 코코아 협동조합과 코트디부아르의 Kapatchiva, ECAM, ECOJAD, SOCOOPACDI 4개의 코코아 협동조합과 거래하고 있으며, Tony’s Chocolonely의 ‘5가지 소싱 원칙’에 따라 협력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1.    Tony’s Chocolonely 홈페이지

2.    TEDx Talks (2017. 5. 25.) https://www.youtube.com/watch?v=XP61o1JhuQ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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