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_브랜드 이야기] Tony's Chocolonely
혹시 여러분이 지금 드시고 있는 초콜릿은
아동노동이나 노예노동이 들어가 있는 초콜릿은 아닌가요?
아동노동과 노예노동이 없는 초콜릿 생산을 기업의 미션으로 삼고
초콜릿 산업의 불평등을 없애기 위해 스스로 회사를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네덜란드 언론인 Teun Van De Kauken인데요,
초콜릿 산업의 불평등을 위해 홀로 싸운다는 의미에서
Teun의 영문이름 Tony와 Chocolate + Lonely의 합성어로
'Tony's Chocolonely'가 만들어졌습니다.
ESG경영을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브랜드 사례로
총 5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 Tony’s Open Chain
Tony’s Chocolonely는 Tony’s Open Chain을 만들어 ‘5가지 소싱 원칙’을 지켜 나갈 기업들과 동맹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미션동맹(Mission Allies)이라 지칭하는데, 가장 큰 조력자는 네덜란드의 초콜릿 가공업체인 Barry Callebaut인데, Barry Callebaut가 동맹에 들어옴으로써 코코아 가공 과정의 감시도 가능 해졌기 때문입니다. Barry Callebaut는 2025년까지 지속가능한 초콜릿을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forever Chocolate’ 프로그램을 발표한 적도 있습니다.
현재 Tony’s Open Chain에는 네덜란드 소매업체 HEMA, 식품회사 Huel, 초콜릿 가공업체 Natra, 아이스크림 회사 Ben & Jerry’s와 독일의 슈퍼체인 ALDI, 초콜릿회사 JOKOLADE, Delicata, The Flower Farm 등이 동참하여 아동노동착취 근절과 서아프리카 농부들의 빈곤문제, 그리고 삼림 벌채에 대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Tony’s Mission Lock
2023년 6월, Tony’s Chocolonely는 ‘5가지 소싱 원칙’을 명확하게 유지하기 위해 18개월간 준비한 Tony’s Mission Lock을 발표했습니다. Tony’s Mission Lock은 주주구조에 상관없이 영원히 Tony’s Chocolonely의 미션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 메커니즘이며 새로운 미래 보장형 거버넌스 구조입니다.
Tony’s Mission Lock을 통하여 모든 이해관계자들은 안전하고 투명하게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으며, 매년 연례 FAIR보고서를 통해 우려사항에 대해 공개할 권리와 신문에 게시할 권리를 가지며, 네덜란드 기업 상공회의소에서 법적 조사 및 중재를 위해 해당 문제를 회부할 권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Tony’s Chocolonely의 황금지분(비경제적 지분)을 3명의 Mission Guardian이 감독하는 분리형 구조로 ‘5가지 소싱 원칙’에 대한 리더십의 법적 책임을 규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승인 없이 원칙은 수정될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만약 이 5가지 소싱 원칙에 위배될 경우 모든 이해관계자가 공유하고 조사해 해결할 권한을 가지며, 리더십에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참고자료>
1. Tony’s Chocolonely 홈페이지
2. TEDx Talks (2017. 5. 25.) https://www.youtube.com/watch?v=XP61o1JhuQ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