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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로다짓기 최주선 Apr 04. 2024

악착같이 그리고 꾸준하게

두 번째 개인 저서 신간이 출간되었다




첫 책을 썼을 때보다 더 힘들었고, 더 어려웠고, 더 만족하지 못했으며, 더 많이 수정했다.

드디어 예약 출간이 시작되었다. 


2021년 1월 <삼 남매와 남아공 서바이벌> 출간 이후로, 1년 반 만에 다시 개인 저서 집필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빨리 쓰고 싶었는데, 하지 못했던 이유는 많았다. 그렇지만 하나의 이유로 좁히자면 "그냥 쓰지 않았던 것"이다.  첫 번째 책의 초고 집필 기간은 약 3개월 반 정도 걸렸었다. 두 번째의 초고 집필 기간은 딱 2배인 6개월 걸렸다. 중간에 손을 잠시 놓았던 탓이기도 하지만, 질질 끌었다. 


사이 공저를 5권을 썼고, 전자책을 2권 썼다. 지금도 2권의 전자책을 기획해 두고 중간에 이런저런 이유로 멈춰있어서 혀끌차게 만들지만, 사이 나는 번째 개인저서를 들춰보고, 수십 차례 들여다보면서 해산했다. 


흔히들 출간을 출산에 비유하는데 그 만한 이유가 있다. 애 셋을 낳은 나에게 출산이 힘드냐 출간이 힘드냐 물어본다면 당연히 출산이 힘들다고 말할 거다. 이건 일말의 여지가 없는 대답이다. 세 번 출산해보지 않았으면 말을 마라. 나도 내가 가끔 놀랍고 참 억척스러운 아줌마 같다는 생각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어쨌든, 한 권의 책을 집필하고 출간하는 과정은 그만큼이나 힘든 게 맞다고 말하고 싶다. 또한, 출산을 해봤으니 그 어떤 것도 하지 못할 일이 없지 않은가 싶다. 내가 죽을 고비를 3번 넘겼는데, 책을 한 권 쓴다고 죽을 고비를 맞을 일은 없을 테니 말이다. 그러나 진짜 주리가 틀리고 힘들어서 토할 같은 컨디션으로 꾸벅꾸벅 졸면서 퇴고하고 탈고했다. 정말이지 번째 책에는 내가 어떻게 했었나 싶을 정도로 이번 탈고 과정을 힘들었다. 물론 출판사마다 스타일이 다르고 작가와 출판사 간의 조율과정에서의 손이 여러 번 오간다지만 이번 탈고는 내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역대급이었다. 공저도 훨씬 수월하게 했으니 말이다. 참고로 번째 출간하자마자 여섯 번째 공저 작업이 시작되었다. 이번 번째 집필과 퇴고 과정에서 많이 배웠다. 역시 사람은 주어진 과제를 충실히 하고 직접 해봐야 성장한다. 

<악착같이 그리고 꾸준하게>가 출간되었다. 

정말 악착같이 썼고, 꾸준하게 썼기에 출간될 수 있었던 책이 아닌가 싶다. 책에는 인생의 궤도를 서서히 변화시키며 내가 어떻게 성장했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와 동시에 나와 같이 자기 계발과 성장에 목마르고, 무던히 노력하지만 지치고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부디 독자들이 책을 읽고 밑줄 긋고 공감하며 힘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했다. 


여전히 초보작가라고 생각하고 글을 쓴다. 날고 기는 베테랑 작가가 부지기수 많기 때문이다. 많이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책을 집필하고 여러 번 읽는 중에 가끔 놀랐다. 어떻게 내가 이런 글을 썼을까, 

신기하게도 내가 쓴 글을 읽다가 가끔 이게 내가 쓴 글이 맞나 싶은 감정이 들 때도 있다. 자만이 아니며 진짜 실제로 신기하게 느끼는 기분이다. 그리고, 그런 기분이 들 때 묘하지만 행복하단 생각이 든다. 어쨌든, 나는 성장했기에 지금 이렇게 있지 않은가 생각하며 말이다. 


많은 이들의 손에 들렸으면 좋겠고, 마음에 가서 닿았으면 좋겠다. 


작가로서는 중요한 예약판매 기간이다. <악착같이 그리고 꾸준하게> 팔렸으면 좋겠다. 

인세를 많이 받고 싶은 마음이 아니다. 이미 선인세로 받았다. 

그저 내 책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에 닿아 공감되고 후기와 서평으로 만나보고 싶다. 작가로서의 로망이다. 




여러분 ^^ 

책이 나왔습니다. 

작은 관심도 좋지만 더 많은 관심으로 읽어주시고 소문도 내주세요 ^^ 



<악착같이 그리고 꾸준하게> 예약 판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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