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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준석 Oct 27. 2022

대중 공감성을 높이는 3가지 방법

<지능의 역설>

다른 사람들과 '공감'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리고, 왜 다른 사람들과 공감이 중요할까? 내가 생각하기엔 타인과 살아가는 관계적인 동물인 인간의 특성 상 타인과의 교류가 중요하다.



타인과의 교류를 잘하기 위해서는 공감을 잘해야 하는데, 이 공감은 정말 어렵다. 이것은 태어날 때부터 같이 사는 가족, 2년 이상의 장기적인 연애를 하는 연인관계에서도 문제가 있는 것을 보면 공감이 어렵다는 것을 잘알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타인과의 교류를 잘하기 위해 '공감'을 진심으로 할 수 있을까?



첫째, 공감은 지능이다.



딱 이 제목으로 쓰여진 책이 있는데 아직 읽어보지 않아서 잘 모른다. 그러나 예상해보기에 어느정도 지능이 있지 않으면 공감이 불가능하다는 것쯤은 안다.



공감은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좀 더 입체적인 사고를 필요로 한다. 자기중심적이고 자신 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로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공감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타인과 교류를 잘하려면, 공감을 잘하려면 어느정도의 지능이 있어야 한다.



둘째,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 할 수 있어야 한다.



당연하지만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야지 공감이 가능하다. 자신의 앞에 있는 사람이 어떤 고민을 말하고 있다고 하자. 그 사람의 이야기를 깊게 이해하며 감정을 느껴야 진정한 공감이 가능하다.



싸이코패스처럼 전두엽 기능이 선천적으로 손상되어서 '뇌를 쓸 수'없다면 공감이 불가능 할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조금만 노력하면 타인을 공감 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셋째, 사회적인 트렌드를 인식 할 수 있어야 한다.



1인, 3인 정도의 소규모의 인원의 공감은 100명, 300명의 대규모 인원에 비하면 공감이 쉽다. 각각의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공감을 잘해줄 수 있으며 어쩌면 실질적인 조언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이상의 사람들에 대해서 공감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를 있어보이는 말로 하면 '대중공감성'이다. 이 대중공감성은 쉽게 가지기 힘들다.



아무리 자신이 공감성이 높은 사람이며, 타인의 고민을 잘 들어줄 수 있는 카운슬러라고 해도 다수의 고민을 실제로 이해하고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



쉽게 말하면, 대중공감성은 사회 전체적인 트렌드를 알아야 하며 대중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이는 단순히 지능이 높은 사람이면 가능한게 아니다.



첫째로 말한 것에 조금 반론이 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지능이 높다고해서 공감성이 높다고 할 수 없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실제 주인공인 '마크 주커버그'를 보면 알 수 있다. 주커버그는 굉장히 지능이 높은 천재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어릴적부터 코딩에 관심이 많았으며, 하버드 대학을 다니던 도중 페이스북을 개발하고 그 길로 학교를 중퇴하고 회사를 차려서 20대에 억만장자가 되었다.



이는 굉장한 지능 + 굉장한 몰입력 + 엄청난 운이 합쳐진 결과다. 그 당시 페이스북과 경쟁하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페이스북만이 살아남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잠깐 다른 이야기로 샜는데, 마크 주커버그는 대중공감성은 좀 부족한 사람이다. 진정으로 대중이 원하는 것을 잘 모를 수 있다는 말이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어린나이부터 성공한 사람인데 대중공감성이 없다고?"



그렇다. 현재 페이스북은 '메타'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VR과 메타버스를 융합하는 것에 힘을 쏟고 있다. 분명 이 기술은 미래를 바꿀 것에 틀림이 없다. 메타버스와 NFT 계열을 보아도, 분명 미래에 큰 영향을 줄 기술들이다.



내 논리가 맞으려면 현재 대중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대중적인 트렌드가 있는지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요즘 대중들이 걱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1.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

2. 코로나 19

3. 높아지는 금리

4.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거품꺼짐

5. 인플레이션



지금의 전세계적인 상황을 보았을 때, 꽤나 위기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연출이라는 단어를 써서 영화 같은 느낌을 자아내지만 실제로 그렇다.



아직 우-러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코로나도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고, 금리는 높아지고 있으며, 각종 자산의 거품들이 꺼지고 있으며, 물가는 상승하고 있다.



대중들의 입장에서는 '실생활'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실업률 또한 올라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한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절대로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들도 알 것이다.



대중공감성에 대해서 마크 주커버그를 예로 들었다. 내가 이 글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지능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공감성이 높다는게 아니다.



지능이 높고, 하버드 대학을 나왔다고해서 주커버그처럼 스타트업해서 무조건 성공하는게 아니다. 분명 여러가지 요건들이 부합했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성공한 것이다.



만약 자신이 스타트업을 창업해서 젊은 나이에 성공하고 싶다면, '대중공감성'을 키워야한다. 그리고 많은 대중들의 마음을 진정으로 깊게 공감하려면 단 한사람의 마음이라도 공감 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나도 마찬가지다. 타인의 마음을 함부로 예상 하기 전에, 자신의 마음부터 잘알아야 한다.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알 수 있어야 타인의 마음도 제대로 공감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우선,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써보도록 하자. 나는 일기를 추천하는 편이다.



매일매일 잠자기 전에 '일기'를 써라. 그 일기에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써보는 것이다. 이 과정을 여러번 반복하게 되면 어떤 상황에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지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타인의 마음 또한 잘 공감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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