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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슬 Mar 06. 2024

~ 내 만년필 연대기 ~ 첫 번째

소유했었던 것을 포함합니다.

< 플래티넘 - 소유성 >

그 모든 것의 시작.

지인분의 선물로 시작되었다.

컨버터가 굉장히 불편하고 필감이 취향이 아니라 지금은 펜트레이에 고이 넣어둔 채로 있는 최초의 만년필

< 플래티넘 센츄리 블랙 다이아몬드 >

UEF UEF !!!!!!!! 그렇습니다.

입덕 초기의 저는 초초초세필러였던 것. (지금은 일제는 기본으로 M닙 씀)

만년필을 필통에 넣으면 어떻게 되는지 가르쳐준 만년필 그리고 지인분과 첫 교류가 이루어졌으나(거래)

단차가 있었던 만년필..... 녀석....



​​​< 오로라 입실론 새틴 블랙 EF >

오로라가 괜찮다는 얘기를 들어서 고민하다가 구입했던 만년필이지만

초초초초세필러였던 초심자는 써보고 히익 하고 바로 방출해버렸던 비운의 만년필

하지만 매트한 재질이라서 촉감은 참 좋았어요.

< 세일러 스페셜에디션 프로기어 슬림 미드 나이트 스카이 EF >

이 만년필 색은 참 예쁘게 잘 나왔었는데 단차가 있어서 너무나 괴로웠던 기억이 있군요.

지금 만난다면 좀 더 잘 써줄 수 있겠지만 EF 라서 닙 교체는 필수일 것만 같은.... 그런 늑김

< 세일러 프로기어 슬림 은장 화이트 EF >

깔끔한 블랙엔화이트 + 은장이라 취향 저격이었던 만년필

펜텔에 이런 샤프가 있는데 그 샤프 사용자라서 샤프랑 깔맞춤 하느라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 카웨코 알스포츠 로 실버 EF >

쓸수록 흠집이 나며 빈티지스러워지는 면이 좋아서 구입했지만

빈티지는 커녕 조심조심 아끼다가 카웨코 필감이 안 맞아서 방출엔딩 났다......

< 세일러 프로기어 슬림 투명 은장 >

투명의 매력이란 이런 것, 이라는 느낌

< 오로라 미니 아쿠아 EF >

첫 오로라. 그러나 미니였고, 생각보다 손에 안 맞았고

이때는 오로라 배럴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 몽블랑 헤리티지 컬렉션 루즈에느와 블랙 F >

첫 몽블랑, 이었던 걸로 기억

그리고 F닙이라 써보고 히이이이익 했던 기억

세필러에게 유럽제 F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기억

게다가 낭창낭창한 필감 때문에 뭘 할 수가 없었다.

< 트위스비 에코 스모크 로즈골드 F >

트위스비는 뭔가..

한정 컬러가 나올 때 오 예쁜데?

하고 구입하지만 결국은 방출하게 되는 신기한 브랜드 같다.

글씨용은 F닙, 펄잉크용은 M닙이 좋은 듯

< 몽블랑 - 마이스터스튁 클래식 P145 EF >

몽블랑은 몽블랑이구나 하는 필감을 느끼게 해주었으나

손에 잘 맞지 않아 방출하게 된 만년필

알고 보니 나는 피스톤 필러를 좋아했고 클래식 라인(145)은 카트리지/컨버터 사용하는 라인이었다.

< 오로라 한국한정 체리블라썸 EF >

이때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오로라의 배럴 재탕....

한국 한정인데 금성 배럴 쓰고 플랫형으로만 바꾼......

벚꽃이랑 같이 찍어야지! 하고 찍은 후 미련 없이 방출

< 펠리칸 스페셜 에디션 M101N 그레이 블루 EF >

첫 펠리칸...

이었는데 필감이 영 취향이 아니어서(금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출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 않았다.

< 펠리칸 M205 문스톤 EF >

때는 스틸닙에 대한 호오조차 없던 시절

선물용과 내 것을 함께 구입. 이때는 M200도 그럭저럭 괜찮은 가격이었는데....

< 파이롯트 커스텀 743 FM >

https://youtu.be/d8EpibbjrGM?si=Vu2m83kj7SemN9i0

첫 파이롯트.

FM닙이라는 게 있는데 굵은가~? 하고 구입해봤는데 이때의 나에게는 굵었고 그 이유로 방출했으나

지금은 가장 세필인 만년필로 사용하고 있다.

< 캡리스 2021년 한정 위시 >

위시는 두 번 들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스름과 밤하늘의 조화가 아름다운 만년필

< 파이롯트 캡리스 2019년 한정 아주르 M >

심해를 구할 수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구입했었던 기억

아주르도 예뻤지만..... 아주 스트라이크 존은 아니었다.

< 파이롯트 캡리스 매트블랙 F >

매트한 질감이 맘에 들었던 만년필

<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르 쁘 띠 프린스 더 플래닛 클래식 EF >

클래식은 145 베이스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

색깔이 너무 취향이라 들였는데 크기와 컨버터 사용 여부에 방출하게 된 만년필

몽블랑에서 하나 더 들인다면 146 베이스인 어린왕자 시리즈를 들이고 싶다.

< 펠리칸 - M205 페트롤 마블 EF >

마블 시리즈가 예쁘지만 스틸닙이라 결국은 방출하게 되는 듯

블루, 브라운 모두 취향이 아니었는데 페트롤 마블은 취향이어서 구입했었던 기억

< 세일러 나가사와 한정 프로기어 슬림 롯코 아일랜드 스카이 EF >

해외직구로 까지 구입했지만

나가사와의 닭모양을 견디지 못하고 방출.

그 이후로 나가사와 콜라보 중 이 마크 닙은 결코 구입하지 않고 있다.

< 오로라 루스 베르데 EF >

예뻤지만... 예 뭐 글케 됐심더

< 세일러 블로잉 스노우(후부키) MF >

이때에는 세일러 중결링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 듯

지금은 공고한 이중중결링파

< 세일러 X 하치몬지야 쿠보자쿠라 블룸핑크 F >

중결링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 듯(2)

닙에 각인된 모양이 예뻤던 만년필이지만 세일러는 이제 들일 생각이 없다.

왜냐면 부들펑펑파이기 때문.

< 오로라 대만한정 일월담 F >

가끔 이걸 어케 샀지? 하는 만년필이 종종 존재하는데 그중 하나.

대만 한정에는 이렇게 중결링도 신경 쓰는데 ㅍㅍ.......

< 세일러 미타산쇼도 한정 조누마의 유성 F >

무려 세일러 F를 쓸 수 있던 시절

예쁜데 묘하게 취향 아니었고 사진은 참 잘 찍히는 만년필이었다.

< 오로라 환경시리즈 빙하 EF >

발매하자 난리가 났던.. 여러모로.... 그 만년필

빙하의 무게감을 참 좋아했는데 전투용으로는 알맞지 않아서 두 번이나 방출

하지만 환경시리즈의 미감과 무게감 아주 맘에 들었다.

< 오로라 환경시리즈 트로피치(트로피칼) EF >

EF인데 F처럼 나왔던 기억이.......

아무튼 미모로는 환경시리즈 중 탑이 아닐까 싶음

몽블랑 마야블루와 아주 잘 어울리는 만년필이었다.

< 파이롯트 캡리스 데시모 나가사와 한정 고베 그라데이션 EF >

일제 EF는 못 쓰는구나 하고 깨달음

너무 얇아서 뭘 할 수가 없었다.........

옵션이 아마 금장 은장 둘 다 있었는데 은장빳다죠

< 파이롯트 2021년 한정 캡리스 밤부 포레스트 F >

초록 캡리스라니 예쁘군!

하고 나름 예쁘게 찍으려고 노력했었다.

금장 딱히 안 좋아하는데도 얘는 참 예뻤어요

< 오로라 88 네투노 >

예뻤는데 그랬는데 별 기억이 없음

< 워터맨 블랙 까렌 ST >

까렌붐이 일었던 때가 있었죠.

범고래 같은 디자인이 참 맘에 들었는데

중결링 빠짐 이슈라던가 이런 저런 이슈가 있었던 만년필으로 기억합니다.



2탄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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