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흐린 창문 너머의 누군가>
김종관 감독 작품을 볼 때는 입을 틀어막아야 한다.
<최악의 하루>, <더 킬러스> 모두 외마디 비명이 터져 나오는 영화였다.
"안 돼!"
단전에서 터져 나오는 탄식이 나오는 순간엔 이미 늦었다.
각오하시길.
봉준호 감독의 말처럼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봐야 할 영화, <흐린 창문 너머의 누군가>다.
Chapter1. 산책하는 남자
카페에서 영어로 된 책을 읽는 여자.
"영어로 말을 걸어야 할 것 같았다"며 영어로 작업을 거는 남자로부터 시작한다.
이 둘은 어색한 스몰톡을 나눈다.
남자는 차근차근 여자의 정보를 캐묻는다. 사는 곳은 독일 베를린, 가족과는 별거.
작업남은 옛것과 지금 것이 조화로운 '이 동네 서촌'을 소개해주겠다며 가이드를 제안한다. 부릉부릉 대는 작업남.
하지만 여자는 우회적으로 거절한다.
근데...왠지,, 막 혼자 시간 보내고 싶은 날? 그거 뭔지 알죠?
"...알죠" 애써 웃으며 여자를 떠나보낸 남자는 오늘도 첫 번째 작업에 실패했다.
여기서 실패하면 여미새가 아니다.
다시 서촌을 동네방네 떠돌며 이리저리 들이대기 시작하는 작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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