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넷째 주
이번주는 책을 못 읽어 연구원 자료로 대체합니다. 근데 이것도 나름...
"모두 경쟁적으로 새 전략과 정책을 통해 분위기를 일신하려 하지만, 예외 없이 상처를 입을 것이다. 자신의 이익에만 집중하면서 누구도 책임지지 않기 때문에 민주주의, 인권 등의 가치는 빛이 바랠 것이다."
-> 이른바 '자해하는 2025년'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예측... 과연..
동북아 : 북한과 러시아가 서로 밀착할거야. 그러면 '북한-중국-러시아' vs '한국-미국-일본' 구도가 더 팽팽해지면서, 서로의 약점을 물고 뜯으려고 할 거야!
북한 : 김정은이 '새 시대'를 선언할거야. 김일성-김정일과 다른 분위기를 내뿜으며 반전을 노리려는 속셈이지. 동시에 백악관에 귀환한 미국 트럼프는 북한 김정은과 서로 대화하려 할 테니, 살얼음판인 남-북 관계는 지속될 거야.
미국 :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이고 싶어하지만, 동시에 '세계의 경찰'노릇은 더 이상 하고 싶어하지 않아. 목표는 '중국보다 잘 나가기'야. 그리고 공화당이 대통령, 의회, 대법원까지 모두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불법 이민자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
중국 : 시진핑이 트럼프와 바로 싸울 거라고 생각했어? 땡! 미국은 중국을 천천히 압박해 나갈 거고, 중국은 트럼프와 대화를 시도하면서도 '반중 연대'를 하나씩 깨뜨리려 할 거야.
일본 : 이시바 총리는 지금 지지기반이 불안정해서 '오사카 엑스포',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 '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등에 기대가 커. 하지만 역사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는 건 여전히 쉽지 않을 거고.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종전 협상을 시작할거야. 그 과정에서 핵무기 사용 위협을 서슴지 않을 수도 있어. 이외에도 '달러를 기본으로 한 결제 구조'도 잘못됐다고 생각하면서 정책적인 변화를 요구할 가능성도 커!
중동 : 트럼프 때문에 예상하기 어려워. 예를 들면, 트럼프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중동과 친하게 지내면서도 중동 내 유일한 민주주의 국가인 이스라엘 방어를 도와야 하지. 트럼프와 그 주변 사람들은 신중하게 접근하거나 깊게 고민하지 않고 편견에 따라 즉흥적인 중동 정책을 결정할 위험성이 커!
아세안 :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는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했고, 필리핀과 미얀마는 내년 선거가 평화와 불안을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거야. 우리나라는 아세안과 해양안보 협력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제가 남아있어!
유럽 : 지금 EU는 '리더십'을 상실했어. 힘의 균형이 깨지기 시작한 거지. EU 자체를 반대하는 극우 세력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그래서 주목해야 할 인물이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EU 집행위원장)이야!
사이버 : 전세계가 조각나고 있지만, 사이버 범죄만큼은 한 마음이야! UN사이버범죄협약이 내년에 통과될 거거든. 사이버 공간에서 처음으로 국제조약이 탄생하는 역사적인 일이 될거야.
(경제, 군비 경쟁, 무역 part는 제외)
"패권국들은 모두 자신들이 주도하는 국제질서를 창출하고, 동맹 및 우방국들과 '연대'하여 경쟁국에 대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한반도와 동북아에서도 수많은 전략적 계산이 서로 뒤얽히거나 충돌할 것이다."
-> 예상 적중(미중 패권 경쟁 및 2개의 전쟁이 지속되는 데 따른 다양한 연대체 등장)
"우리가 돌아온 ‘일상’은 과거와는 적지 않은 면에서 차이가 났다. 2022년보다 더 뜨거운 경쟁, 더 위험한 세계가 우리 앞에 나타날 수 있다."
-> 예상 적중(이-하 전쟁 발발, 러-우 전쟁 지속)
"세계 도처에서 민주주의의 위기 현상이 나타났고, 감염병 관리라는 국내정치적 문제에 집중하기 위해 세계 공통 이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제 세계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 예상 적중(코로나 엔데믹 및 러-우 전쟁 발발)
"세계는 때로는 단절되고 때로는 작은 그룹으로 뭉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동시에 세계적 공통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거버넌스 형성에 대한 욕구는 더욱 증대했다. 각 국가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 예상 적중 실패(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적 연대 결성’ 지연, 2024년에야 연대 구상 시작)
"국제정세는 민족주의의 귀환, 세계주의의 후퇴, 힘과 국가이익을 강조하는 지정학의 귀환이라는 특징을 보일 것이다. 동북아는 이러한 세계질서의 변화를 모두 끌어안은 축약판이다."
-> 예상 적중 실패(코로나19 발생해 ‘자국 중심주의’ 확산에 따른 지정학적 요인은 상대적으로 경시)
"한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선택했다. 선택 자체는 탁월했다. 하지만 아직도 고치고 개선해야 할 것이 많다. 한국 외교의 앞날도 험난하다."
-> 예상 적중(노 재팬 운동, 한반도 비핵화 실패)
"지금까지 자유주의 국제질서에 대한 저항과 대안은 모두 실패했다. 공산주의, 국가주의, 민족주의의 이름으로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거부한 나라들은 몰락했다. 북한과 러시아, 중국의 저항은 예외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 예상 적중(미중 패권 전쟁 시작, 하노이 회담 노딜로 종료)
"국제 질서가 ‘리셋’되기 시작했다. 기존 체제에 근본적인 수정을 가하는 트럼프는 미국에게 유리한 체제를 만들기 위해 리셋을 시도할 것이다."
-> 예상 적중(트럼프 미국 우선주의 표방, 중국의 한한령 정책 시도)
"이제 장밋빛 미래를 그리는 사람은 없다. 전쟁과 갈등, 무질서와 혼란이 일상화된 형상이다. 모든 분야가 침체되어 있고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 말 그대로 국제 질서의 '뉴 노멀'이다"
-> 예상 적중(박근혜 대통령 탄핵, 한-중 사드 배치 갈등, 영국의 브렉시트)
"국제정치란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국가들이 서로 경쟁하는 게임이다. 전략적 불신은 기본이다. 국제정치에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
-> 예상 적중(유럽 난민 문제 미해결, IS 테러 발생)
결론 : 10년간 국제정세전망 예측 적중률 80%(코로나19로 2번 예측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