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와 디스코드 중심의 NFT 아트 커뮤니티
이전 글에서 NFT 프로젝트의 구성 요소 중 커뮤니티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커뮤니티 활동의 중요성은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NFT 미술시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는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NFT 아트 커뮤니티는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트위터와 디스코드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화가들이 갤러리를 통해 대중에게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노출시켰다면 NFT 시장에서는 갤러리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 작품을 최대한 노출 시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티스트에게 커뮤니티 활동은 필수적입니다.
트위터를 먼저 살펴보자면 플랫폼들의 경우 트위터를 통해 플랫폼 업데이트, 이벤트 등을 공유합니다. 물론 다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큐레이팅하고 홍보해주는 단체들도 속속히 생겨나고 있지만 이러한 단체의 눈에 띄기 위해서도 트위터 활동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NFT로 출시 소식을 알리는 활동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위터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서는 본인 작품 홍보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야합니다. 이러한 활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추후 작가 가이드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트위터 사용자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아티스트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작품을 홍보하는 등의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트위터가 아티스트들에게 마케팅 채널이라면 구매자에게는 정보 수집채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NFT 아티스트들 뿐만 아니라 각종 플랫폼, 프로젝트, 기타 커뮤니티 모두 트위터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NFT 정보를 수집하고자 한다면 트위터를 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구매자가 아티스트의 작품을 구매할 때도 큰 역할을 합니다. 아무래도 구매자 입장에서 아티스트의 트위터 팔로우가 많을 수록 해당 아티스트가 오랜 기간 활동을 했고 인기가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때문에 좀 더 안심하고 작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작품 구매를 할 때 아티스트의 트위터 팔로워, 활동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NFT 아트 구매 시 가장 실망스러울 때가 아티스트가 갑자기 잠적해버리는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트위터가 작품 홍보 플랫폼이라고 한다면 디스코드는 작품 홀더 (구매자) 혹은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작가들이 본인의 웹사이트를 갖고 있지만 웹사이트는 아무래도 소통의 목적은 아니기 때문에 디스코드를 주요 소통 채널로 활용합니다.
물론 모든 아티스트들이 디스코드를 통한 팬 관리를 하는 것은 아니며 주로 로드맵을 갖고 있는 프로젝트 성향의 콜렉션이나 판매가 많이 이루어져 수요가 높은 아티스트들이 디스코드 서버를 운영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로드맵 뿐만 아니라 소유자에게 우선 구매 권리, 래플을 통한 에어드랍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소통합니다. 이 때문에 만약 아티스트가 디스코드를 운영하고 있고 디스코드 멤버 수가 많다면 상당히 성공적인 아티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드린 커뮤니티 활동 들이 가장 일반적이긴 하나 다른 커뮤니티들도 여럿 존재합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커뮤니티 사이트나 네이버 카페 그리고 텔레그램방, 카톡방도 여럿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특히 아티스트들끼리 교류하고 홍보를 돕는 커뮤니티도 있습니다. 또한 많은 플랫폼들과 작가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사 플랫폼 작품, 자신의 작품을 홍보합니다.
NFT 커뮤니티 활동에 관해서는 이후 'NFT 작가 가이드'와 'NFT 프로젝트' 시리즈에서 보다 자세히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활동들은 가장 일반적인 활동으로 물론 국내와 해외의 차이점은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NFT 시장이 현재 특히 해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만큼 우선 해외 시장을 중점적으로 다뤄보았습니다. 국내 활동에 대해서는 추후 따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