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실력, 장자 (최진석)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by 사막의 션샤인

삶에도 실력이 필요한가? 그렇다면 나의 삶의 실력은 어느 정도인가!

삶을 바라보는 장자의 태도를 최진석교수님께서 기가 막히게 표현해 주셨다.


이 책을 이렇게 정리해 보려 한다.


1. 사회의 극단적 분열이나 이념 갈등은 다 정해진 마음으로 사는 태도가 만들었다. 장자를 읽으면 자그마한 내가 무한대의 우주적 크기로 성장하면서 내는 굉음과 팽창속도를 느낀다.

- 북녘 바다에 물고기가 있다. 그 이름은 곤이다. 그 크기가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변해서 새가 되는데, 그 이름은 붕이다. 붕의 등 크기가 몇 천리가 되는지 알 수 없다. 솟구쳐 날아오르면, 그 날개가 하늘에 가득 드리운 구름과 같다. 이 새는 바다가 움직이면 남녘 바다로 날아갈 것이다. 남녘바다란 곧 천지다.

(이렇게 큰 규모의 얘기만 들어도 가슴이 활짝 열리고 한없이 커지는 느낌이 든다. 우선은 이 웅장한 스케일을 그대로 느껴볼 필요가 있다.)


2. 자신의 내공을 쌓는 것에 집중하라.

- 우리가 우주에서 태어난 존재인 이상 내가 쌓은 공은 우주와 연결되고 소통한다.

- 당신의 두께는 어느 정도인가. 자기가 취하는 하나하나의 태도, 하나하나의 정치적 행위, 하나하나의 문장들은 결국 자기가 쌓은 딱 그 두께만큼이다. 대붕이 왜 구만리나 높은 데로 올라야 하는가. 그건 구만리 정도 되는 공기의 두께여야 자유로이 날 수 있도록 커졌기 때문이다. 결국은 두께의 문제이다.


3. <틀에 갇힌 자신과의 결별> 자잘한 가치와 굳은 신념에 갇힌 자신을 벗어나면 황홀경에 빠진다. 세계의 진실을 진실 그대로 맞이할 수 있고, 그 결과로 현실적으로도 큰 성취를 이루게 되는데, 이때 자신 안에서 생명력으로 가득 찬 어떤 새로운 용솟음이 일어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정말 황홀경이다.


4. <우리는 왜 작은 목표에 갇힐까?> 목적을 갖는다는 것은 기준을 갖는다는 것이다. 기준을 가지면 구분하고, 구분하면 배제하고, 배제한 다음에는 억압할 수밖에 없다. 폭력과 갈등은 이렇게 생겨난다. 이상적인 목표에 삶 전체가 제한된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생각은 곧 반성이다. 반성력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특정한 신념과 가치에 한번 빠져버리면, 반성력이 사라진다.


5. 장자는 쌓은 내면의 두께가 두꺼워서, 즉 마음의 크기가 커서 호리병이나 바가지라는 기존관념에 갇히지 않고, 배라는 새로운 관념과 개념을 생산할 수 있었다. 우리는 이것을 창의 라고한다.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과 할 수 없는 사람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 차이가 두께이고 크기이다.


6. 삶을 삶으로만 의식해서 삶이 충실해지는 것보다. 삶의 명망인 죽음을 삶 속으로 끌고 들어옴으로써 삶에 탄력을 부여해야 삶이 더 충실해지는 이치와 같다. 죽음을 의식하지 않는 삶은 콘크리트처럼 굳은 관념 덩어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7. 자신의 함량을 키우는 법 : 첫째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인간으로 완성되기를 꿈꿔야 한다. 둘째 좋은 습관을 갖는 일 셋째 엄청나게 강한 지식욕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