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온 Nov 11. 2024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PM과 관련된 글만 올리려 했는데 한번씩 제 생각을 그냥 글로 적고 싶더라구요.

오늘도 그냥 저의 지금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보려 합니다.


취준을 시작한지 어느새 1년이 다 되어 가는 이 시점에 저는 많이 지쳤고 더 이상 할일을 할 힘이 없다고 최근들어 느꼈습니다. 할일을 미루며 계속해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죠. 


더 어떻게 발전 시켜야 할까? 앞으로의 삶이 막막해진 몇일을 보내다 

이대로는 안될것 같아 저의 고등학교 친구를 잡고 같이 디스코드에서 화면을 공유하며 함께 할일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달라진것 하나 없이 그냥 친구랑 같이 각자의 할일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다시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분명 각자 다른 일을 하는 것 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부트캠프 운영을 하며 항상 다른 수강생분들이 서로 소통을 하며 학습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했고 궁금하기도 했는데 그 효과는 실로 엄청난것 같습니다. 각자 다른 일을 해도 서로 함께 한다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또 더 열심히 하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함께할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 행운인것 같습니다. 

이 글을 적고 있는 시점 저는 그 친구에게 정말 고맙다고 덕분에 다시 일어나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달하고 싶습니다. 함께 하기에 더 힘을 낼 수 있었고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저의 인생에 있어도 항상 무엇인가 할때 함께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잊지 않으며 제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함 마음을 가지고 살것을 다시한번 다짐해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