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by 담글

왜 너의 사진을 본 순간

갑자기 나비가 생각났을까.



학생증에 들어간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며칠을 툴툴 대더니

이거봐~~ 보여준 사진.


가지런한 앞머리

주황색 틴트가 얹혀진 입술

그리고 어색한 미소.


가슴이 턱..


애기티를 벗고,

다컸네, 우리 딸


곧,

나비가 되어 날아가버릴것만 같아서

엄마는 조급해졌어.

너와 하고싶은게 많은데

해야할것도 많은데

너의 세상으로 들어가기전에

아직은 조금 더 엄마곁에 머물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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