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설정의 기술
우리는 늘 꿈을 꿉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막연한 ‘바람’들을 품고 삽니다.
“올해는 꼭 성경을 필사해야지”, “매일 성경을 1장씩 낭독해야지”, “영어 문장 하루에 하나씩 꼭 외워야지”.
작가인 저 역시 그랬습니다. ‘블레싱 메신저’로서 영적인 근육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에, 책상 위에는 새 필사 노트와 성경책, 그리고 영어 교재들이 쌓여갔습니다. 하지만 그 ‘언젠가’는 도대체 언제일까요?
나폴레온 힐은 냉정하게 지적합니다. 마감 기한이 없는 꿈은 단지 ‘환상’에 불과하다고 말입니다.
필사 노트의 첫 장은 늘 경건했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면 바쁜 일상에 쫓겨 노트를 펼치는 시간은 점점 늦어졌습니다. “오늘은 피곤하니까 내일 2장 해야지”라고 스스로 타협하는 순간, 계획은 서서히 환상이 되어갔습니다. 성경 낭독도, 영어 단어 외우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계획들은 늘 내 머릿속을 맴도는 가벼운 구름 같았습니다. 그것들은 저에게 어떤 강제성도, 설렘도 주지 못했습니다. 그냥 “하면 좋은 일” 중 하나일 뿐이었죠. 변화는 제가 힐의 이 문장을 만난 순간 시작되었습니다.
“목표는 달성 기한이 있는 꿈입니다.”
저는 즉시 ‘언젠가’라는 단어를 지우고, 종이 위에 구체적인 숫자를 적기 시작했습니다.
막연했던 영적/자기 계발 계획을 현실적인 ‘수치’와 ‘마감 기한’으로 조각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막연한 계획을 목표로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은 숫자를 넣는 것입니다. 힐은 당신이 원하는 부의 액수와 날짜를 명확히 기록하라고 했지만, 이것을 일상의 작은 성취로 환원해 볼까요?
성경 필사: “올해 성경 필사를 마친다” (X) “12월 31일까지 로마서를 필사한다. 이를 위해 매일 오전 7시, 10분 동안 1절을 필사한다.” (O)
성경 낭독: “매일 성경을 1장씩 읽는다” (X) “매일 저녁 9시, 5분 동안 잠언 1장을 낭독하고 녹음한다.” (O)
영어 공부: “영어 문장을 외운다” (X) “매일 출근길 10분 동안, 테드(TED) 강연의 한 문장을 외운다.” (O)
숫자는 마법 같습니다. 막연했던 영적인 바람이 구체적인 ‘할 일(Task)’이자 ‘약속’이 되었습니다.
숫자가 생기자 무엇을 해야 할지 보였습니다. 목표라는 대지에 발을 딛자, 꿈은 비로소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비전은 마음속의 열망을 통해 싹트지만,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 그리고 행동을 통해 열매를 맺습니다. 당신의 꿈이 여전히 책상 위 먼지 쌓인 책들처럼 머물러 있다면, 오늘 당장 종이와 펜을 꺼내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꿈을 숫자로 바꾸고, 가장 중요한 ‘마감 기한’을 적으십시오. 그 마감 기한은 당신의 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주문이 될 것입니다. 조급해하지 마십시오. 마감 기한은 당신을 쫓는 시간이 아니라, 당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페이스메이커입니다. 오늘, 당신의 꿈에 마감 기한이라는 새로운 생명을 선물하시길 바랍니다.
내가 미루고 있는 막연한 계획(성경 필사, 공부 등) 중 가장 간절한 ‘단 하나’는 무엇인가요?
그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마감 기한’은 언제인가요?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을 적어보세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는 오늘 ‘어떤 작은 행동’을 수치화해서 실천했나요? (예: 새벽 5시에 로마서 1장 필사 등)